NEWS
업계뉴스
한국수소연합, 美서 한·미 수소산업 협력 확대

▲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이 Hydrogen Americas Summit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이 미국 수소산업의 중심지에서 한국의 수소정책과 산업 경쟁력을 알리고 한·미 수소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철강·청정수소·청록수소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수소산업의 실질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수소연합은 김재홍 회장이 10월 6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ydrogen Americas Summit & Exhibition 2026’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한국의 수소정책과 산업 현황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Driving Hydrogen & CCUS Progress Across the America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소·에너지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청정수소,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재생에너지 및 수소산업의 상용화, 투자와 인프라 구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김재홍 회장은 2019년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이후 한국의 수소산업 제도 기반이 구축돼 온 과정을 소개했다. 수소경제위원회 출범과 수소법 시행,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청정수소 인증제도와 발전입찰시장 도입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수소모빌리티와 발전용 연료전지 분야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과 수전해·액화수소 분야의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현황, 국내 기업들의 수소사업 확대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수소산업의 기술 및 산업 기반을 알렸다.
특히 수소정책이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실질적인 탄소감축과 청정수소 중심의 시장 형성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향후 국내 청정수소 생산과 수요 확대 및 가격 경쟁력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새로운 수소 수요처로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미래산업의 수소 전환과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감축이 어려운 산업의 수소 전환을 제시했다.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미 협력 확대 방안으로는 철강 및 탄소감축 난이도가 높은 산업의 수소 전환을 제안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내 제철소 투자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양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수소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휴스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청록수소 분야의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 강화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양국 기업이 새로운 수소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홍 회장은 “한국은 수소모빌리티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과 자동차·조선·철강 등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Summit을 계기로 철강, 청정수소, 청록수소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