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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국산 함정 생존성 분석 ‘isSAFE’ 개발

투데이에너지
2026-10-08
기계연, 국산 함정 생존성 분석 ‘isSAFE’ 개발

기계연 AX융합연구센터 김의영 책임연구원 / 기계연 제공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적의 공격과 손상을 견디며 임무를 완수하는 함정의 생존성 검토 과정이 하나의 국산 소프트웨어로 통합됐다.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함정 설계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 자립의 길이 열렸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AX융합연구센터가 함정 생존성 설계 통합 프레임워크 ‘isSAFE’를 개발하며 국내 함정 설계 기술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개별 프로그램에 의존하며 외산 소프트웨어 비중이 컸던 함정 생존성 분석 과정을 하나의 통합 설계환경으로 일원화한 것이 핵심이다.

함정 생존성은 적의 탐지와 공격을 피하는 피격성과 공격을 견디는 취약성, 손상 후 기능을 복구하는 회복성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각 요소를 서로 다른 도구와 절차로 분석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isSAFE는 이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연결해 종합적인 검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isSAFE는 전방위 균등 분포 및 확률 기반 분포와 레이더 반사면적(RCS), 적외선(IR) 신호 등을 활용해 다양한 피격 시나리오를 생성한다. 아울러 수상함과 수중 위협에 대한 취약성 해석을 지원하며, 함정의 격실, 장비, 승조원, 추진 및 전력 체계 등을 모델링하여 주요 기능의 유지 여부와 손상 내역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함정 구성에 따른 생존성 차이를 비교할 수 있어 해군과 조선소 등 수요기관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계연 AX융합연구센터는 향후 손상통제 기반 회복성 해석 모듈과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 해석 도구와의 연동성을 높여 개념설계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무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기계연 AX융합연구센터는 10월 8일 오전 11시 대전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제1차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고 isSAFE의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시연회에서는 가상 호위함급 모델을 대상으로 모델링부터 피격 시나리오 생성, 취약성 해석 및 결과 분석까지의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공개되었으며, 지정 위치 피격 해석과 서로 다른 추진 방식을 적용한 모델 간 결과 비교 등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기계연 기본사업 차세대 함정의 전주기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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