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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양극재 탄소발자국 국제표준 검증 획득
엘앤에프 제품 탄소발자국 검증의견서 수여식 (왼쪽부터) 이광민 엘앤에프 ESG팀 파트장,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한국지사 대표,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 박원영 엘앤에프 ESG팀장 / 엘안에프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7일 대구 본사에서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양극재 제품의 탄소발자국에 대한 국제표준 검증을 받아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검증은 국제표준 ISO 14067에 따라 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를 제3자 기관이 확인한 것이다. 엘앤에프는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제품 탄소발자국(PCF)은 원재료 조달부터 생산과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타내는 지표다. 완성차·배터리 제조사의 공급망 탄소 관리에 활용되며,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 등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데이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번 검증을 올해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공급망 온실가스 간접배출량(Scope 3) 산정·검증 결과와 연계해 고객사의 탄소 데이터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ABB 스마트팩토리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활용해 제품 탄소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생산 공정과 에너지 사용, 원재료 조달 과정의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원 엘앤에프 전략기획부문장은 “이번 검증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탄소배출량 관리와 감축 활동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