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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오프쇼어 코리아 2026’서 3X 기술력 과시

투데이에너지
2026-10-14
삼성重, ‘오프쇼어 코리아 2026’서 3X 기술력 과시

삼성중공업 오프쇼어 코리아 2026 전시부스 전경 /삼성중공업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삼성중공업이 디지털·AI·로보틱스(3X)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 산업 전시회(오프쇼어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차별화된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오프쇼어 코리아는 201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구축한 설계 자동화 플랫폼 'S-EDH'와 배관 용접 자동화 기술 등 조선·해양 분야의 디지털(DX), AI, 로보틱스(RX) 기술 전환 성공 사례를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델핀 FLNG' 모형과 함께 육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는 '플로팅데이터센터(FDC)' 모형을 전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플랜트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 첫날인 14일,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셔틀탱커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기본 인증(AIP)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인증식에는 김승혁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과 최훈 DNV 한·일 해양사업개발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셔틀탱커는 해상 유전에서 원유를 선적하기 위해 소형 추진기(스러스터)로 약 2~3일간 바다 위에서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해야 한다. 기존에는 이 과정에서 지속적인 연료 소모가 발생했으나,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시스템은 전기 배터리를 보조 동력원으로 추가 장착해 엔진 부하를 크게 줄였다.

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으로 선박 운항의 안정성이 한층 높아진 것은 물론, 연료비와 탄소세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기 고장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배터리가 비상 동력을 공급해 급유 작업 지연 없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김승혁 삼성중공업 기장설계팀장(상무)은 "배터리와 엔진의 하이브리드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했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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