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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 中企 제조현장 AI 전환 지원 확대

▲ (左부터)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서동일 ㈜크린피아 대표가 스마트비즈엑스포 2026 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공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좌우되는 가운데, 정부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제조AI 도입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10월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B2홀에서 ‘스마트비즈엑스포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제조현장을 혁신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상생협력 행사다. 올해는 생활용품·산업용품·기계설비·부품소재·생활가전 분야 37개사, AI 특별관 6개사, 상생마켓 10개사 등 총 53개사가 참여한다.
13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정부와 삼성전자의 지원금 약 1,793억원을 투입해 2,700여개사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뒷받침해 왔다.
올해 전시에서는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존’이 마련돼 실제 제조현장에 적용된 AI 솔루션과 공정 모형을 선보였다. AI 특별관에 참여한 터보링크, 프린피아, 오토스, 선일금고, 옵티컴 등 5개사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AI 트랙’을 통해 사업비의 75%, 최대 3억원을 지원받아 생산현장에 적용한 제조AI 기술과 성과를 공개했다.
유체윤활베어링 설계·제조기업 터보링크는 수작업과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AI 비전검사와 로봇, 사상공정 자동화를 연계했다. 가공부터 검사·재가공·이송까지 이어지는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전시에서는 틸팅 패드 저널 베어링 등 주요 제품과 AI 적용 공정 미니어처를 선보였다.
옵셋·디지털 인쇄 전문기업 프린피아는 다품종·소량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AI 시스템과 제조실행시스템(MES),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연동했다. 주문 검수부터 생산일정과 인쇄기 배정, 인쇄조건 설정까지 자동화한 AI 인쇄공장 모델을 로봇 팔, 무인운반차(AGV)와 함께 시연했다.
산업용 안전보호구 제조기업 오토스는 용접면 검사 과정에서 작업자의 빛 노출 부담과 숙련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전AI를 도입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카메라 영상 기술을 전수받아 차광량을 분석·판정하는 4세대 용접면 샘플과 테스트기 등을 공개했다.
금고 전문 제조기업 선일금고는 자외선(UV) 기반 비전검사로 잔류 방청유를 검출하고, AI 비전과 자동제어 솔루션을 결합해 전처리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공정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도장 불량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작업을 줄이는 제조공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개인 맞춤형 안경렌즈 생산기업 옵티컴은 미세한 흠집과 이물질을 탐지하기 위해 국내 안경렌즈 업계 최초로 AI 비전검사 기술을 도입했다. 불량 검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검사 신뢰성을 높이는 장비를 시연했다.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10년, 양극화의 주요 변수는 AI가 될 것”이라며 “지금부터 중소기업의 AI 도입과 AX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미래의 양극화 심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노동, 자본, 기술과 같은 필수 생산요소의 하나로 인식되고 중소기업 현장에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