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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LPG 차량 대수 급속도 증가
페루에서 차량에 LPG를 충전하고 있다./대한LPG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페루에서 LPG 차량 대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들이 LPG 차량의 연료 효율성과 정비 편의성 등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에너지 전문기관인 아메리카GLP 발표에 따르면 차량 65만대 이상이 LPG로 전환했다. 이는 CNG 차량 34만 4000여대와 비교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페루는 이미 남미 주요 LPG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부상했다.
아메리카GLP는 “현재 수송용 LPG 사용량은 페루 전체 LPG 소비량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LPG 충전 인프라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반면 LPG의 경쟁 연료인 CNG 차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페루 에너지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CNG 차량 전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만 255대에 그쳤다.
특히 대중교통 부문에서 LPG 도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버스와 택시 등 상용차가 LPG로 빠르게 전환되며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료 효율성과 정비 편의성 등이 LPG 차량을 확산시키는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이 심각한 리마 등 도시 지역에서 LPG는 환경과 경제성을 모두 충족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