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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 기후변화국장, 기후 변화 ‘오버슈트’ 관점 강조
오버슈트 피크 및 하강 경로 결과의 핵심 결정 요인과 연쇄 영향에 미치는 효과까지(key determinants of overshoot peak and decline pathway outcomes down to the impact chain) / 출처 유엔환경계획 보고서 Limiting Overshoot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마틴 크라우제 유엔환경계획(UNEP) 기후변화국장은 최근 유엔환경계획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기온 상승, 기후 변화 영향과 관련된 기고를 통해 파리 협정 1.5°C 목표의 재조정 및 목표 포기에 대해 생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틴 크라우제 국장은 향후 몇 년 안에 파리 협정의 1.5°C 목표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사회는 불확실한 세계로의 전환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 것인지에 질문을 던졌다. 이어서 연구 결과, 모든 온실가스 감축 약속과 조치가 완전히 이행되고 달성된다 하더라도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C 아래로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지구 온도 상승폭은 1.8°C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최근 유엔환경계획(UNEP)은 리미팅 오버슈트(Limiting Overshoot) 보고서를 발간해 오버슈트라는 기후 용어로는 생소한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마틴 크라우제 국장은 오버슈트에 대해서 1.5°C 초과, 최고 온난화 수준에서의 정체, 온도 하강, 그리고 온도 안정화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 곡선 경로로 정의한다고 설명하고 오버슈트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며, 바로 우리가 제시하는 관점이라고 강조했다. 1.5°C 목표를 포기하거나 달성이 가능한 2°C나 2.5°C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전략은 잘못된 것으로 보고서는 바로 이러한 잘못된 생각들을 바로잡기 위해 작성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5°C 이하로 되돌리는 데 성공하더라도 세상이 이전과 같지 않을 수 있기에 재적응이라는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 완전히 다른 미래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점 또한 부각했다.
마틴 크라우제 국장은 이번 보고서가 오버슈트와 관련한 인식을 고취해 더 많은 과학적 연구가 촉진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다가올 터키 기후변화 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신속하게 감축해야 할 새 동력원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어 설명
오버슈트=신호에서 일시적으로 값이 정상치를 넘는 현상. 인구나 개체수가 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값을 넘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