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美 원전 조달시장·공급망 협력 논의의 장 ‘NES 2026’
[에너지신문] 미국 신규 원전시장의 기자재 조달 기회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경주에서 열린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중소·중견기업 간 수출상담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자로(SMR), 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등 원전산업의 주요 현안이 다뤄진다.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HICO에서 ‘NES 2026(2026 국제 원자력 수출 및 안전 콘펙스)’을 공동 개최한다.
지난 2024년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Powering the Global Nuclear Supply Chain’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원전 관련 기업 약 12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글로벌 원전 공급망 협력 컨퍼런스와 산업 전시회, B2B 수출상담회, 미국 원전 건설 사업 설명회, 세계원전도시서밋 등이 마련된다.

▲지난 행사 당시 전시회에 참여한 두산에너빌리티 부스 전경.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직접 연결되는 프로그램은 미국 원전 건설 사업 설명회와 수출상담회다. 27일 오전에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프로젝트 동향, 기자재 구매·조달 구조, 국내 기업의 공급망 참여 요건을 소개한다.
27~28일 진행되는 B2B 수출상담회에는 미국·프랑스·캐나다·베트남·체코·튀르키예·인도 등 해외 바이어 약 55개사와 국내 중소·중견기업 약 7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 간 거래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글로벌 원전 공급망 협력 컨퍼런스는 27일과 29일에 열린다. 첫날에는 ‘원자력 파트너십의 새로운 패러다임 창출’을 주제로 국제협력 확대와 SMR 중심의 다국적 협력 생태계, AI·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원자력의 역할을 논의한다. 29일에는 미국 대형원전·SMR 프로젝트의 기자재 조달 기회,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사업 수행 경험,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개막식은 행사 둘째 날인 28일 개최된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과 윌리엄 맥우드 OECD/NEA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열리는 ‘세계원전도시서밋(World Nuclear City Summit, WNCS)’에서는 원전 운영과 지역사회 협력 경험을 다룬다. 경주시와 유럽 원전지역 협력기구 GMF Europe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원전 도입 및 SMR 개발을 준비하는 지역의 대응 전략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운영되는 전시회에는 한전과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다. 원전 설계·건설부터 기자재 제작, 운영·정비, 핵연료, 안전 분야까지 관련 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지역 간 워크숍과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WiN Korea) 기술포럼도 연계행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