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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누수·설비 이상, AI로 조기에 감지한다
[에너지신문] 서울에너지공사가 광섬유 센서와 드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열수송관 누수와 설비 이상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인력과 정기점검에 의존해 온 기존 관리방식을 보완하고 위험신호를 상시 분석, 사고 발생 전 대응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같은 내용의 ‘AI 기반 전사적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40억 8000만원을 투입해 열수송관 누수 예측, 화재 예방, 작업자 이상행동 조기 탐지, 열원시설 운전 안정성 확보 등 4대 분야에서 10개 세부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 열수송관 모니터링 화면.
핵심은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의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다. 공동구에는 광섬유 센서를 활용한 누수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을 이용한 열수송관 누수 진단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IoT) 청음센서 기반 감시체계도 마련해 미세한 이상신호를 파악한다.
또한 화재 예방과 작업자 안전관리에 AI를 적용한다. 전동기 제어반과 전기차 충전시설에 AI 화재 감시·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작업현장에는 AI CCTV와 스마트 안전밴드를 연계한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위험구역 접근 등 현장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열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예측·진단 기능도 강화한다. AI 기반 열수요 예측 시스템과 사용자시설 예측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목동플랜트 보일러에는 화염 감시용 AI CCTV를 도입해 운전 중 이상징후를 감지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AI가 수집·분석한 위험정보를 현장 안전관리자의 판단과 대응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직원들이 직접 안전 문제와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AI 안전 경진대회’도 열어 현장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