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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ES, 얀마 대용량 비상발전 시스템으로 데이터센터 공략

▲ 얀마의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비상발전 시스템 GY175L 시리즈
삼천리ES가 대용량 비상발전 시스템과 발전 설비 구축·운영 역량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발전 설비의 공간 효율과 출력 성능을 높인 얀마 엔진을 선보이고 사업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솔루션을 제시한다.
분산전원·냉난방 공조 전문기업 삼천리ES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데이터센터코리아’에 참가해 얀마(YANMAR)의 데이터센터용 대용량 비상발전 시스템 ‘GY175L 시리즈(12GY175L)’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Y175L 시리즈는 얀마의 기존 EY 엔진 대비 크기를 60% 이상 줄이면서 2,500kVA급 출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발전기실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비상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연료 효율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산유체해석(CFD)과 단기통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연소 사양을 최적화했으며, 주요 정비 부품을 한쪽에 배치해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연료 효율 관련 성능은 얀마 자체 조사 기준이다.
삼천리ES는 발전 설비의 공급뿐 아니라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EPC), 운영·유지보수(O&M)까지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추진한다. 연료전지 발전 550MW(36개소)와 가스엔진 발전 66MW(52개소) 등 총 600MW 이상의 분산발전 EPC·O&M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서남바이오에너지의 약 6MW급 하수처리 바이오가스 발전시설도 사업개발부터 EPC, 운영·정비까지 10년 이상 직접 맡아왔다. 이를 통해 발전 설비 구축과 장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데이터센터 비상발전 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얀마와의 협력 관계도 사업 확대의 기반이다. 삼천리ES는 얀마 가스히트펌프(GHP)의 국내 독점 대리점으로 25년간 누적 1만3,000대 이상을 설치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얀마는 일본 비상발전 시스템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확보한 기업으로, 일본내연력발전설비협회(NEGA)의 2025년 통계 기준이다. 60년 이상 발전 사업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발전 분야에서도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삼천리ES는 이번 전시회에서 얀마의 비상발전 시스템과 자사의 분산발전 사업 경험을 함께 제시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설비 구축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