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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이익 1조 4472억
HD한국조선해양 CI / HD한국조선해양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 선박 매출 확대와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 2862억 원, 영업이익 1조 447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한 수치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변동 등의 대외적 변수가 있었으나, 생산성 향상과 선가 상승, 엔진기계 및 해양플랜트 부문의 실적 호조가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HD현대중공업·삼호 등 주요 계열사 동반 성장
주요 계열사들도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가 상승과 엔진·해양플랜트 부문의 호조로 매출 5조 7536억 원, 영업이익 89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2%, 61.3% 급증했다.
HD현대삼호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은 20.5% 증가한 2조 3704억 원, 영업이익은 56.3% 증가한 4790억 원을 달성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인도 대수 증가와 이중연료(DF) 엔진 매출 확대로 매출(2114억 원)과 영업이익(603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8%, 197%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매출 1508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기록했다.
조선·엔진 견고한 수익 유지…해양플랜트 '흑자전환'
사업 부문별로도 고른 성과를 냈다. 핵심인 조선 부문은 고부가 선박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며 매출 6조 8393억 원, 영업이익 1조 1453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 역시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 2012억 원, 영업이익 2901억 원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해양플랜트 부문은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과 계약 변경에 따른 추가 수익이 반영되면서 매출 3798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 126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호조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