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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위, 철강·금융 분야 녹색전환 및 투자 방향 모색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로고 /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공동위원장: 한성숙 국무총리, 이창훈 민간위원장, 이하 기후대응위)는 28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정부, 철강산업계, 학계 및 금융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문 저탄소 전환정책 포럼(제2차)’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대응위가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 활동의 일환으로, 철강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제와 이를 뒷받침할 투자·금융 연계방안 논의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탄소중립 그랜드 얼라이언스’는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계, 금융계 및 관계 부처 간 협력을 위해 2024년 12월 출범, 제1차 포럼(2026년 7월)에서는 산업 녹색전환(GX), 넷제로 산업, 자발적 탄소시장 간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총 두 세션으로 나누어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난감축 업종(철강)의 저탄소 전환, 방향과 과제 △두 번째 세션에서는 K-GX(한국형 녹색대전환) 추진을 위한 투자·금융 연계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을 통해 △강연주 산업통상부 철강세라믹과장은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방향 △구윤모 서울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시대, 국내 철강산업의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재훈 금융위원회 산업금융과장이 저탄소 전환을 위한 전환금융 추진현황과 방향 △염정섭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장이 K-GX이행을 위한 녹색·전환투자 지원방안 △김녹영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이 산업계의 녹색전환 투자계획과 과제를 소개했다.
한편, 산업계에서는 저탄소 전환 과정의 애로사항과 필요한 지원사항을 건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기술의 실증·상용화와 설비전환에 따른 투자 부담을 설명하고, 정부주도의 저탄소철강 시장 조성 지원, 청정전력·수소 공급기반 확충 및 장기적인 투자·금융 여건 조성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저탄소 전환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전력비 부담 완화, 고품질 철스크랩 확보 및 저탄소 철강제품의 감축성과 인정을 업계 공통과제로 제시했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민간위원장은 “산업의 저탄소 전환은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기후금융이 기업의 전환 투자 수요와 효과적으로 연결되어 실질적인 감축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대응위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철강산업계와 금융권의 의견을 ‘난감축업종 그린전환 전문위원회’ 논의에 참고하고, 관계부처와 공유하여 정책 간 연계·보완 필요사항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