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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3분기 연결 매출 5조 7천억 원 실적

투데이에너지
2025-10-30
LG엔솔, 3분기 연결 매출 5조 7천억 원 실적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 LG에너지솔루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 5조 7천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기록하며 10.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29일 실적 발표를 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경영 성과다. 특히 북미 생산 인센티브가 포함된 점을 고려해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뤘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분기 매출은 미국 전기차 보조금 만료 이후 전기차 파우치형 배터리 수요 약화라는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시간 공장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배터리 생산량 증가와 EV(전기차) 및 IT(정보 기술) 고객의 신모델 출시 덕분에 전분기 대비 2.4%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북미 생산 인센티브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ESS 배터리 생산 확대와 신형 원통형 배터리 양산 개시, 그리고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배터리에서 약 120GWh,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에서 300GWh 이상의 압도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이는 전략적인 생산 능력 확충을 통해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나다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사업장에서는 배터리 셀 생산 준비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북미 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리튬 금속 배터리의 급속 충전 기능을 개발 중이며, 미국 현지에서 최대 4만 톤의 탄산리튬을 확보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원료 공급망을 강화했다.

회사는 단기적으로 미국 전기차 수요가 둔화될 수 있지만, 유럽 시장은 보조금 도입과 CO2 배출 규제 덕분에 안정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AI 데이터센터의 강력한 전력 수요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역시 재생에너지 확대와 중국 공급망 의존도 감소 노력으로 ESS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V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고니켈 NCMA 파우치형 및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로 성능 부문을, 고전압 중니켈 NCM 배터리로 표준 세그먼트를, 그리고 LFP 파우치형 배터리와 LMR 각형 배터리로 저가 부문을 공략할 예정이다. ESS 사업에서는 고용량 셀과 첨단 시스템 통합(SI)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밀도 롱파우치형 배터리 개발과 2027년까지 ESS LFP 각형 배터리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는 EV에서 ESS로의 생산 능력 전환을 가속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자본 지출(CAPEX) 최소화와 자산 활용 최적화에 집중할 것이다. 또한 AI 기반 자동화(AX)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이니셔티브를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기술과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용어 설명

EV (Electric Vehicle, 전기차)= 전기로 구동되는 자동차를 통칭한다.

파우치형 배터리 (Pouch-type Battery)=파우치 형태의 외피를 사용하여 가볍고 공간 효율성이 높은 배터리입니다. 주로 전기차, IT 기기 등에 사용된다.

원통형 배터리 (Cylindrical Battery)=원통형 금속 캔에 담긴 배터리로, 안정성이 높고 대량 생산에 용이합니다. '46 시리즈'는 지름 46mm를 의미한다.

HEV(Hybrid Electric Vehicle, 하이브리드 전기차)=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EREV(Extended-Range Electric Vehicle, 주행거리 확장 전기차)=전기 모터로 구동되지만, 배터리 소진 시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확장하는 전기차.

CO2 배출 규제(CO2 Emission Regulations)=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는 규제로, 환경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시행된다.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 중 하나로, 니켈 함량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고 코발트 비중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NCM(니켈·코발트·망간)=전기차 배터리의 양극재 중 하나로,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우수합니다. '고전압 중니켈'은 전압과 니켈 함량이 높은 사양을 의미한다.

LFP(Lithium Iron Phosphate, 리튬 인산철)=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 중 하나로,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으며 수명이 긴 특징이 있다.

건식 전극 기술(Dry Electrode Technology)=배터리 전극 제조 시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건조 공정으로 전극을 만드는 기술로, 생산 비용 절감 및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LMR(Lithium Manganese Rich, 리튬 망간 리치)=양극재의 일종으로,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

각형 배터리 (Prismatic Battery)=사각형 형태의 금속 케이스에 담긴 배터리로, 파우치형과 원통형의 중간 정도의 특징을 가진다.

시스템 통합 (SI, System Integration)= 여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

CAPEX(Capital Expenditure, 자본 지출)= 기업이 생산 능력을 확장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투자하는 비용으로, 토지, 건물, 설비 구매 등이 포함된다.

AX(AI-based Automation, AI 기반 자동화)=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공정이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탄산리튬 (Lithium Carbonate)=배터리 제조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탄산염 형태로 만든 화합물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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