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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부산회담 타결

투데이에너지
2025-10-31
트럼프-시진핑 부산회담 타결

중국 시진핑 주석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 YTN 캡춰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와 관세 인하 등 주요 현안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 후 귀국길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약식 기자회견에서 "희토류는 전부 해결됐다"며 "그 장애물은 이제 없어졌다"고 밝혔다.

양국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유예 조치를 매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는 "우리는 희토류에 대한 중국의 수출통제에 집중했으며 중국은 희토류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로, 중국의 최근 수출통제 발표는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였다.

펜타닐 문제에서도 진전이 있었다. 중국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차단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기존 20%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후 중국의 펜타닐 차단 협력 부족을 이유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해왔다.

또한 중국은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미국 농업계의 오랜 요구사항으로, 양국 무역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멋진 회담이었다"며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서 매우 수용 가능한 형태로 합의했고 많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추가 회담 일정도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그 이후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를 답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달 중순 만료되는 미중 간 '초고율 관세 유예' 기간의 재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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