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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에너지 전환, 국민건강 지킨다

투데이에너지
2025-11-01
[기자수첩] 에너지 전환, 국민건강 지킨다

박명종 기자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APEC CEO 서밋에서 조석 HD현대 부회장이 재생에너지 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가운데,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이 재조명되고 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75%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연소로 발생하며, 이로 인한 대기오염은 매년 전 세계 사망자의 5분의 1인 80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2018년 한 해에만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이 870만 명의 조기 사망을 초래한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국내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에너지 자립도가 OECD 평균 0.85보다 크게 낮은 0.18 로 최하위권이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3.7%에 달한다.

2015년 기준 화석연료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3만 1180명으로 집계됐으며, 대한민국은 미세먼지 사망률 30.5%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조 부회장은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에너지 안보 개념도 변화하고 있다”며 “전력 그리드 구축,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 디지털화에 따른 수요 관리가 새로운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와 오존은 심장병, 호흡기 질환, 시력 상실 등을 유발한다. 고농도 이산화질소에 노출되면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출혈까지 발전할 수 있다. 대기오염은 연령,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다.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산업계, 국민이 하나 되어 화석연료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 으로의 에너지 체계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 에너지 안보와 국민 건강은 동전의 양면 이며, 이 둘을 함께 지키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임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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