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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친환경 선박 국제표준 개발 선도한다

투데이에너지
2025-11-03
정부, 친환경 선박 국제표준 개발 선도한다

운항중인 친환경선박./무역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온실가스 저감 규제에 발맞춰, 정부가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 국제표준 개발을 선도하고 나섰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김대자)은 3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배관 및 기계류(ISO/TC 8/SC 3)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암모니아 연료 선박용 밸브와 열교환기 시험 절차' 등 2종의 국제표준을 새롭게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로 평가된다. 현재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암모니아 연료 선박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국제표준을 선점한다면, 글로벌 조선 및 기자재 산업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에 맞춰 미래 선박 핵심 기술 표준 개발을 선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국내 조선산업과 기자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박용 액체수소 저장탱크,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시스템 등 총 10종의 친환경 연료 선박 기자재 관련 국제표준을 발간하거나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도 배관, 저장탱크 등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 총회에는 삼성중공업, 국제선급, 기자재업계 등 국내 주요 기관과 함께 6개국 3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친환경 선박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 용어 설명

ㆍIMO (국제해사기구)= 해상 안전, 해양 오염 방지, 해상 교통의 효율성 등 해양 관련 국제 규범과 표준을 제정하는 유엔 산하 전문 기구.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규제 등을 통해 친환경 선박 개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ㆍ온실가스 저감 규제=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이기 위한 국제적인 규제로, IMO가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감축하기로 결의한 것이 대표적인 예시다. 이는 친환경 연료 선박 개발을 촉진하는 주요 동인이 되고 있다.

ㆍ암모니아 선박=기존 화석 연료 대신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뜻한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ㆍ수소 선박=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ㆍISO/TC 8/SC 3 (배관 및 기계류)=국제표준화기구(ISO) 산하 기술위원회(TC) 및 분과위원회(SC)의 명칭이다. 해양 및 조선 기술 분야에서 선박의 배관 및 기계류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ㆍIS (International Standard)=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최종 승인 및 발행된 국제 표준.

ㆍDIS (Draft International Standard)= 국제표준 초안 단계로, 회원국의 최종 의견 수렴을 거쳐 IS로 승격되기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ㆍCD (Committee Draft)= 위원회 초안 단계로, 기술위원회 내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작성되는 표준 문서를 뜻한다.

ㆍNP (New Proposal)= 새로운 표준 개발 제안 단계로, 표준 개발 필요성에 대한 투표를 거쳐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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