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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2500억 규모 펀드 조성

투데이에너지
2025-11-03
수출입은행,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2500억 규모 펀드 조성

중국 내몽골 바이윈의 희토류 광산/출처 VOA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핵심광물 및 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이하 기금)을 통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며, 기존 펀드 대비 출자비율을 40%까지 상향해 기금에서 1000억원을 직접 출자하고 공공 및 민간 자금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기금은 위험을 적극적으로 감내하며 민간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생산, 가공, 수송, 저장 등 핵심광물·에너지 분야의 전체 밸류체인(업스트림, 미드스트림)에 걸쳐 투자될 예정이다. 이는 핵심 기간산업의 기초소재 확보와 에너지원의 안정적인 수급 등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는 특정국에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제련 기술,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사업, 그리고 자원의 운송 및 저장에 필수적인 항공·해운 운송서비스와 물류 사업까지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수은은 핵심광물 분야 및 관련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에 대한 지원 실적에 따라 수은에 귀속되는 수익의 일부를 운용사에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투자 유인책도 시행하여 민간의 참여를 더욱 독려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각국의 자원 확보 경쟁 가속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공급 불확실성이 큰 핵심광물·에너지 부문에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자 한다"며, "향후 민간 투자가 활성화될 경우 공동투자, 대출, 보증 등 종합적인 패키지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출자사업을 공고하며, 운용사 선정 및 기금운용심의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펀드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기금은 올 상반기에도 총 2000억원(기금 1000억원, 수은 1000억원)을 출자하여 1조 8000억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펀드를 조성, 투자를 개시한 바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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