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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제마진 호조 등 영향 '3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투데이에너지
2025-11-03
S-OIL, 정제마진 호조 등 영향 '3분기 영업이익' 대폭 개선

S-OIL 원유 정제시설/S-OIL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S-OIL이 정제마진을 비롯해 윤활기유 스프레드 호조로 전분기 대비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S-OIL은 2025년 3분기 매출액이 8조 4154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 순이익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율 상승에 따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6% 증가한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세에 힘입은 흑자 전환이다.

S-OIL 2025년 3분기 실적/S-OIL 제공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정유 부문은 두바이 원유 가격이 OPEC+의 증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對러시아 제재로 인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아시아 정제마진은 러시아 정제설비의 가동 차질 등에 따른 공급 제한으로 등·경유 제품이 스프레드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아로마틱 파라자일렌(PX)은 중국 신규 PTA 설비 가동 등 안정적 다운스트림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 개선이 지속됐으며 벤젠은 미국의 수입 수요가 관세 부과로 인해 줄어든 가운데 중국 내 신규 벤젠 설비 가동에 따라 공급이 증가해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였다.

올레핀 다운스트림(PP & PO)은 역내 공급 증가와 미-중 관세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요 회복이 지연돼 약세가 지속됐으며 윤활 부문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S-OIL 2025년도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S-OIL 제공

2025년 4분기 전망을 보면 정유부문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 및 노후설비 폐쇄에 따라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난방유 성수기 진입으로 계절적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 부문 중 아로마틱은 휘발유 비수기 진입에 따라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서 비롯된 수요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은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 수요를 배경으로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나 인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어 안정적인 시황이 예상된다.

S-OIL의 주요 경영 현황은 정제마진 호조가 전망된다. 노후 정제설비의 폐쇄가 신·증설을 상회함에 따라 2025년 정제설비 생산 능력은 순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미국, 러시아 등 일부 정유공장 운영 차질이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글로벌 석유 수요가 아시아 및 중동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난방유 성수기 도래에 따라 등·경유 스프레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S-OIL 제공

한편 S-OIL의 핵심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5년 10월 22일 기준 진행률은 85.6%이며 스팀크래커 주요 설비, TC2C 가열로, 폴리머 주요 설비 등이 설치 완료됐다. 그 외 자동화 창고 구축 및 공정 제어시스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의 배관 공사도 진행 중인 가운데 온산-울산 간 간선 배관 공사가 완료됐다. S-OIL은 프리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장기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 용어 설명 :

다운스트림 (Downstream) = 원유를 정제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사업 단계. 원유를 채굴·운송하는 사업 단계는 업스트림(Upstream)이라고 한다.

스프레드 (Spread) = 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로 이익 폭인 '마진'을 의미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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