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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거래 복지잠실 LPG충전소 문닫는다
송고일 : 2025-11-11
▲ 서울개인택시 복지법인에서 운영중인 복지잠실 LPG충전소의 모습.[에너지신문] SK가스가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대표 노동갑)에 전대해 LPG를 공급해 왔던 복지잠실충전소(옛 강동충전소)가 내년 4~5월경부터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개인택시 복지잠실 충전소는 대창석유 고○○ 회장의 소유로 그동안 꾸준히 매각설이 나돌았지만 매각대금에 대한 이견으로 성사되지 못하고 SK가스에 임대된 후 지난 2020년 6월1일부터는 서울개인택시 복지법인에 재임대돼 운영돼 왔었다.
SK가스와의 임대차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4월경에 맞춰 계약이 진행된 만큼 충전소를 인수한 건설업체의 건물 신축 등의 일정에 따라 LPG충전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약 600평의 부지에 10톤 LPG저장시설, 복식 충전기 4대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지잠실 LPG충전소는 월 평균 500톤 안팎의 LPG판매 물량을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 소재 LPG충전소 가운데 적지 않은 물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충전소는 9호선 삼전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에 접해 강남과 삼성 도심 진입은 물론 외곽으로의 진출입도 용이해 건설업체가 인수한 후 오피스텔이나 건물 입지로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는 수도권에서 LPG판매 물량 확대 차원에서 당시 강동LPG충전소를 임대한 후 이를 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에 전대했으며 당시 보증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임대료를 계약 초기에는 2500만원, 그 후 3200만원으로 계약됐다는 소문이 나돈 바 있다.
SK가스가 내년 5월부터는 복지잠실 LPG충전소에 가스를 공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복지구리충전소, 복지장안충전소, 복지용두충전소에 4개였던 개인택시 거래 충전소는 다시 3곳으로 줄어들게 됐다.
개인택시와 거래하는 LPG충전소는 복지신정을 필두로 복지노원, 복지공항로, 복지공릉, 복지개화, 복지강남 등 5곳으로 E1이 단연 가장 많은 가운데 GS칼텍스가 복지송파, 복지상일, 복지마곡, 복지 공항로 등 4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SK에너지는 복지둔촌 충전소 한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송용 LPG수요에서 택시는 약 40% 안팎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서울개인택시 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LPG충전소는 13개로 늘어났던 것이 다시 12개로 축소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개인택시의 경우 회비 지원금 대납, 운영 수익에 대한 배당 등의 혜택으로 대부분 복지법인 충전소로 이동하겠지만 일반 개인 LPG차량들은 남서울가스나 대치 등 인근 충전소로 거래처를 이동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 상태다.
지난 2023년 3월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소재 LPG충전소인 경기에너지를 비롯해 같은해 6월 서울 구로구 소재 동일석유(주) 남부충전소가 택지개발과 다른 용도의 건물 신축으로 수용되거나 매각되는 등 서울 도심 소재 주요 요충지의 LPG충전소가 영업을 중단하며 점차 사라지고 있어 택시를 비롯해 LPG차량 운전자의 가스충전 편의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기 또는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기존 주유소는 물론 LPG충전시설들이 입지 측면에서 친환경차 충전시설로 전환되는 것이 자동차 운전자들의 접근성이나 시설 이용 효율성 측면에서 보다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