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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가스용기용 밸브가격 인상 이어져

가스신문
2025-11-18
고압가스용기용 밸브가격 인상 이어져

국내외 업체들이 생산한 각종 고압가스용기용 밸브.

[가스신문 = 한상열 기자] 올해 들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의 구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황동재질의 고압가스용기용 밸브 가격이 잇따라 오르자 고압가스사업자들이 고정비 지출에 대한 부담이 눈에 띄게 늘어나 고심하는 분위기다.

가스판매량이 감소하는 판국에 가스 가격까지 올리지 못해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각종 원부자재 매입과 관련한 비용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Y사, S사 등 국내 고압용기용 밸브제조업체들은 최근 전국의 고압가스충전업체 및 전문검사기관들을 대상으로 밸브의 가격 인상과 관련한 공문을 띄우고 이달 21일 및 25일 출고분부터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압용기용밸브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황동을 비롯한 비철금속가격 등 국제 원자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다”면서 “2024년 11월, 올해 3월에 이어 11월에도 국제 원자재가격이 올랐고 환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 수소 등 각종 산업가스를 충전하는 용기의 부속품인 밸브의 가격을 기존 공급단가에 비해 ∅26와 ∅28는 개당 1000원씩 올리고, ∅34의 대구경 밸브는 개당 1200원 인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수도권의 한 고압가스충전사업자는 “국제 황동봉 시세가 많이 올라 밸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올해만 해도 두 차례 인상에 이어 또 올려 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요즘 가스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등 매출은 떨어지거나 그대로인데 용기용 밸브 등의 인상으로 인해 매입만 늘어나 곤혹스럽다”고 밝혔다.

또 다른 고압가스사업자는 “우리 업계가 가스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서 용기용 밸브 가격은 아무런 저항 올려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용기용 밸브의 가격 견제를 위해서라도 조합을 중심으로 공동구매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외국산 밸브가 공장등록을 거쳐 국내에 상륙, 영업에 나서고 있어 국내 고압가스용기용 밸브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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