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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가격 강세 불구 유럽‧아시아 하향 안정 

에너지신문
2025-11-18
美 LNG가격 강세 불구 유럽‧아시아 하향 안정 
▲ 미국 및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추이
▲ 미국 및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추이

[에너지신문] 계절적 요인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미국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유럽과 아시아지역은하향 안정 흐름이 지속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전문위원은 Market Brief를 통해 지난 9월 중순 이후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최근 연중 최고치 경신한 반면 유럽 천연가스와 아시아 LNG가격은 2월 이후 하향안정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시작된 기온 하강,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 및 유럽 등으로의 LNG 수출 확대 등이 미국 천연가스 가격 급등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지역은 미국 LNG 공급 확대, 수요회복 지연 등으로 수급이 안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에는 400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존재하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련 전력수요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가스터빈 발전연료인 천연가스 수요 확대를 촉발시킬 것이라는 진단인 셈이다.

미국 데이터센터는 2024년 중 전년보다 19% 증가한 183TWh의 전력을 소비했으며 이 전력의 40%가 천연가스에 의해 공급됐으며 재생에너지는 24% 수준이라고 IEA에서 밝힌 바 있다.

가디안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체 전력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이상으로 지금보다 세 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IEA에서는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 증가분은 미국 전체 증가분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미국의 LNG 수출 확대도 가격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미국의 LNG 수출은 하루 평균 166억 입방피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1월에는 172억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LSEG와 Trading Economics에서 전망했다.

유럽이 미국 LNG 수출의 69%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아시아가 차지했다.

유럽의 경우 네덜란드·프랑스·스페인을 중심으로, 아시아는 일본·한국 이외에 인도의 LNG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의 미국 천연가스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는 2030년까지 15~20% 감소할 전망이나 러시아산의 수입 대폭 축소로 LNG 수요는 견조한 증가세를 예상했다.

이처럼 계절적 요인 외에 구조적 측면에서 미국 천연가스 가격 강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발 강세 기조가 유럽 및 아시아로 전이될 가능성도 상존하지만 미국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날씨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대폭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천연가스(TTF) 가격은 2월 MWh당 58.5유로를 정점으로 최근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며 연간 36%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말 48.794유로이던 가격이 이달 17일 현재 31.418유로를 기록중이라고 전했다.

아시아 LNG 가격(Japan-Korea Marker)도 2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간 25%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말 백만Btu당 15.406달러이던 것이 11월17일 현재 11.493달러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밝혔다.

지난해 미국 가정의 난방용 에너지원은 천연가스가 47%, 전기 42%를 차지하는 가운데 천연가스는 미 전력 생산 연료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천연가스가 난방용 에너지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상태다.

오정석 연구위원은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구조적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그 여파가 유럽과 아시아 등 전세계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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