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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프리카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 시사
11월 21일 개최된 글로벌 사우스 미디어 포럼 및 싱크탱크 중국-아프리카 파트너십 컨퍼런스 모습 /출처 중국남방전력망 칸퍼런스 영상 캡쳐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중국남방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CSG)은 현지시간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글로벌 남우 미디어 포럼 및 싱크탱크 중국-아프리카 파트너십 컨퍼런스'에서 전력망 분야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경험을 공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CSG는 특히 아프리카 지역과의 에너지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향후 글로벌 에너지 지형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CSG 국제 지역 개발부의 쑨셩쥔 프로젝트 총괄 매니저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CSG가 직면했던 과제와 이를 해결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했다.
CSG에 따르면 2023년 CSG 팀은 카이로의 높은 전선 손실과 저조한 운영 성과라는 만성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입됐다. CSG는 자사의 선진 운영 조치들을 도입하여 배전망의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이는 현지 상황에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반복 가능한 'CSG 솔루션'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CSG는 단순히 기술 이전에서 멈추지 않고, 현지 인력 양성에도 집중했다. 목표 지향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식 공유 세션을 통해 현장 운영 현실에 적합한 기술을 조정하고 현지 기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장기적인 협력 관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쑨셩쥔 매니저는 CSG가 에너지 협력을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상호 이익과 공동 성장을 기반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CSG는 앞으로도 자사의 기술과 경영 전문성을 글로벌 사우스에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중국-아프리카 에너지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광범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사우스 회담'은 CSG가 보여준 상호 협력의 비전과 실제적인 성공 사례를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에너지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질 것임을 시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 용어 설명
ㆍ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개발도상국을 지칭하며,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한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 발전 수준과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정의되기도 한다. 식민주의 역사와 개발의 불평등 문제 등 공통의 이슈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 질서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ㆍ중국남방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CSG)=중국의 2대 국영 전력망 운영 기업 중 하나다. 주로 중국 남부 지역의 전력 송전 및 배전을 담당한다. 국제적으로도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ㆍ배전망(Distribution Network)=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송전망을 통해 대규모로 수송받아, 최종 사용자(가정, 산업체 등)에게 배분하기 위한 전력망 체계를 의미. 전압을 낮춰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전선 손실과 같은 운영 효율성이 중요하게 관리된다.
ㆍ전선손실 (Line Losses)=전력이 전선(송전선 또는 배전선)을 따라 이동할 때, 전선의 저항 때문에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의미한다. 이는 열 에너지로 전환되어 사라지므로, 전력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