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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제주비케이 LPG충전소 인수 '철회’
스코넥은 제주비케이 LPG충전소 인수를 철회했다.(사진=카카오맵)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확장현실 콘텐츠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제주비케이 LPG충전소 인수(본지 1684호 보도)를 전격 철회했다. 신사업 진출 차원에서 제주비케이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해 왔으나, 거래 상대방의 회생절차 개시로 계약이 사실상 무산됐다.
스코넥은 지난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비케이에너지(주)와 체결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계약 상대방 측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한 데 따른 조치다.
당초 스코넥은 제주비케이 보통주 88만 5,700주(지분 100%)를 약 1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인수 대금은 계약금 40억 원, 중도금 30억 원, 잔금 80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계약금 40억 원은 이미 지난 10월 2일 지급이 완료된 상태였다. 중도금은 11월 28일까지 현금지급, 잔금은 11월 28일까지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지급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제주비케이는 제주시 노형로에서 LPG충전소를 운영하며, 기체연료 및 관련 제품 도매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매출 595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을 기록한 에너지 기업이다.
아울러 스코넥은 최근 수년간 적자 흐름을 겪어왔으며, 지난해에는 67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LPG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했으나, 이번 계약 해지로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스코넥은 법률 검토와 거래 상대방과의 협의를 통해 이미 지급한 계약금 회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