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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널로그, 누적 40억 투자유치...‘태양광 유지관리 역설’ 해결

에너지신문
2025-12-01

[에너지신문]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AIoT’ 데이터 기반 태양광 O&M(유지보수) 솔루션 기업 커널로그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디쓰리쥬빌리 파트너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커널로그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40억원에 달하게 됐다.

▲ 커널로그 CI.
▲ 커널로그 CI.

커널로그는 기존 태양광 발전소들이 겪고 있는 ‘관리 부실’과 ‘추적할 수 없는 발전량 하락의 원인’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다. 대다수 발전사업자들은 전체 발전량이 줄어드는 것을 인지하지만, 수천 장의 모듈 중 정확히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사실상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심각한 발전 효율 저하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는 게 커널로그 측의 설명이다.

커널로그는 태양광 패널 단위로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고성능 하드웨어 ‘MLPE(Module Level Power Electronics)’ 와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는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를 결합, 문제를 해결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모듈을 찾아내고, 발전 효율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커널로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태양광 발전소가 직면한 고질적인 문제인 ‘태양광 유지관리의 역설’을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해결해온 독보적인 성과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다수의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상당한 관리 비용을 지출하지만, 실제 관리 효과는 미비해 사실상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발전 수익은 급감하고 의미 없는 비용만 지출되는 비효율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인데, 커널로그는 이를 독자적인 MLPE(모듈 단위 전력 전자 장치)와 AI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으로 끊어냈다는 평가다.

11월 기준 커널로그는 전국 361개소 태양광 발전소(총 62.1MW)에 솔루션을 보급, 6만 1622장의 모듈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다.특히 수자원공사 전국 7개 지사에 솔루션을 도입하며 공공 부문에서도 그 가치를 증명했다. 까다로운 관리 기준을 가진 수자원공사 현장에 적용, 민간 발전소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통하는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해낸 것.

실제 데이터로 입증된 성능 개선 효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커널로그 솔루션을 도입한 발전소들은 평균 6.1%의 발전량 개선 효과를 경험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10.3%의 잠재적 발전 손실을 사전에 예방했다. 이는 발전소 관리를 ‘감’에 의존하던 기존 시장을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전환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사실상 방치된 발전소 문제를 해결하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성과에 주목했다”며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의사결정을 돕는 "커널로그"의 모델은 기존에 없던 시장을 여는 혁신적인 모델이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디쓰리쥬빌리 파트너스도 “IEA 등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태양광 발전은 화석발전을 넘어서는 신규 공급과 더 저렴한 원가를 갖추고 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태양광발전을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편입하면서, 커널로그와 같은 O&M 관리솔루션이 사업성을 결정하는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적절한 기술 적용이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케일업된 자본을 통해서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 실제적인 사례”라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투자 정체성과 일치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커널로그는 민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으로의 확장을 빠르게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및 국가 중요 시설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진출한 동남아시아 및 일본 시장에서 현지 발전사업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싱가포르 박람회 참가를 기점으로 싱가포르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복성 커널로그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리의 기술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가치 창출 시장을 데이터로 혁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장 데이터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널로그는 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는 MLPE의 확고한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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