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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인사이트] WHE 2025, 수소경제 대전환 이끄는 역동적 리더십

투데이에너지
2025-12-08
[에너지 인사이트] WHE 2025, 수소경제 대전환 이끄는 역동적 리더십

WHE 2025 행사장 전시장에 모인 참관객들. /WHE 2025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주필] 지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는 단순한 수소 산업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다.

26개국 279개 기업이 참여하고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이 행사는 한국이 세계 수소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WHE 2025,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

이번 WHE 2025는 기존의 'H2 MEET'와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 개최함으로써, 수소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컨퍼런스, 전시,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정책 리더, 기술 전문가, 산업계 주역들이 한데 모여 청정수소 정책 방향, 국제 표준화 전략, 그리고 시장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Leadership & Market Insight', 'Hydrogen Deep Dive', 'Country Day' 등 세분화된 트랙은 각국의 수소 전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이다. 코트라와 공동 주관한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를 통해 아시아,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등 10개국 39개 해외 바이어와 84개 국내 수소기업 및 지자체가 참여, 277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1건의 계약 체결, 5건의 양해각서(MOU)를 이끌어냈다. 이는 기술 혁신이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며, 국내 수소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전시, 수소 아카데미 강연, 그리고 유명 인사가 참여한 토크 콘서트 등 대중과의 소통 강화 노력은 수소에너지가 '미래의 기술'을 넘어 '현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음을 효과적으로 알렸다. 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중 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수소경제 발전의 비전, 한국 주도의 글로벌 리더십

WHE 2025는 대한민국이 청정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박덕열 수소경제정책관과 조성환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의 기조연설에서 드러났듯이, 정부는 청정수소 정책 추진과 국제 표준화 전략 마련을 통해 국내 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과 잠재력 또한 기대를 모은다. 수소전해, 저장, 연료전지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들은 한국 수소 산업의 역동성을 보여주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선정된 혁신 기업들은 국내 수소 산업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지속된다면 한국이 수소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가올 미래,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관건

WHE 2025의 성공적 마무리는 수소경제 전환을 향한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단순히 전시회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비전과 성과를 실제 정책과 산업 현장의 변화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청정수소 생산 단가 저감, 인프라 구축, 안전성 확보 등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내년 'WHE 2026'이 한층 더 확대된 규모와 심화된 콘텐츠로 개최될 것이라는 발표는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기술 발전과 더불어 규제 합리화, 적극적인 투자 유치,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

한국이 WHE 2025를 통해 얻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세계 수소경제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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