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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청록수소 생태계 시동…‘K-청록수소연합’출범

▲ 김철진 SK가스 부사장(우 6번째)이 ‘K-청록수소협의체’출범식을 가진 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CTO (좌 8번째)및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충북도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참여기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기술 고도화부터 산업기반 조성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청록수소 생태계 구축에 시동이 걸렸다.
사업 협력은 물론 정책 논의도 아우르는 실질적 추진을 통해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SK가스(대표 윤병석)와 포스코홀딩스(대표 장인화)는 10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SK에코엔지니어링, 포스코, 충청북도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참여기관과 ‘K-청록수소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탄소 배출 최소화와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청록수소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수소로 부상함에 따라 청록수소 기술 상용화 및 한국형 생태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흐름 속에서 추진됐다.
특히 청록수소는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수단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저탄소사회 실현을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8월 수소 사업 관련 주요 산학 전문기관들과 함께 청록수소의 필요성과 저변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청록수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한 K-청록수소협의체는 실제 참여 기관들간 협력과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플랫폼이자 청록수소 사업을 위한 경제정책 논의의 장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청록수소 생산 기술의 고도화와 실증 연구 △청록수소 실증사업 추진과 공동 투자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기반 마련을 핵심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내년 초 전문가 용역을 통한 심층 분석, 정기 모임 및 대관 활동, 그리고 참여기관간 전략적 협력 방안 확정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에 따라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철진 SK가스 부사장은 “이번 청록수소 협의체 출범은 국내 수소 산업을 재도약시키고 우리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SK가스는 K-청록수소협의체의 주관사로서 한국형 청록수소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정책 협력 등 전반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라며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CTO는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검토·개발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의체를 SK가스와 함께 공동 주관하게 된 것은 청록수소의 기술적 가능성과 산업 적용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여 기관들과 함께 실증, 공급망 검토, 산업 기반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실적이고 검증 가능한 성과를 도출하고 국내 산업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실행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