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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선보 ‘2025 대한민국 환경·자원·에너지 대상’ 종합대상 수상
에스비선보 최금식 회장./에스비선보 제공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1986년 창사 이래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근간이 되어 온 조선 기자재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오직 한 길 만을 걸어 왔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조선·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지난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환경·자원·에너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종합대상(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에스비선보 최금식 회장의 수상 소감이다.
지난 1986년 부산 사하구에서 선보공업으로 창립한 에스비선보(SB선보)는 조선산업에 선박 엔진룸 유틸리티 기자재를 제작·납품하며 성장해 왔다. 1990년대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용 모듈 유닛 개념을 도입해 납기 단축과 품질 표준화를 실현해 조선소 생산성 혁신을 이끌었다.
2000년대에는 선보공업(일반 기자재·모듈), 선보유니텍(플랜트·친환경 설비), 선보하이텍(선박 모듈), 선보피스(배관 공급) 등 4개 법인을 체계화했다.
2012년부터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NG 연료 가스공급시스템(FGSS)을 개발, 친환경 선박 시장에 진입해 국내외 조선소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메탄올·암모니아 저점화점 연료 공급 시스템(LFSS)의 상용화를 완료하고 시장에 공급 중이다.
2022년 이후에는 수전해 시스템과 탄소포집장치(OCCS)를 개발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엘켐텍과 협력해 수전해 시스템 공급 계약과 납품을 성사시키면서 수소사업 역량을 확보했다. 카본밸류와 함께 개발한 선박 탑재형 탄소포집장치는 2024년에 선급 인증을 받고, 실선 적용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일본 MOL과 풍력 보조 추진시스템(WAPS)을 공동 개발해 2027년 실선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폐기물 가스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 등 4개 법인을 통합해 에스비선보로 새롭게 출범, 약 160명의 설계·엔지니어링 인력과 5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을 기반으로 조선 기자재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했다.
최금식 회장은 “에스비선보는 기존 조선 기자재 강점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탈탄소 기술을 사업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오는 2027년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