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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美 MIT 등과 미래 조선기술 로드맵 제시

투데이에너지
2025-12-18
HD한국조선해양, 美 MIT 등과 미래 조선기술 로드맵 제시

1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MIT Maritime Consortium)' 워크숍 1일차 행사에서 HD현대,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Capital), 미국 ABS 선급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제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계 유수의 조선·해운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조선해양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2030년 이후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의 1년 차 연구 성과 발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컨소시엄은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 MIT, 그리스 캐피탈(Capital) 해운사, 미국 ABS 선급 등이 주축이 되어 기술 혁신과 글로벌 탈탄소화를 목표로 지난 3월 발족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MIT, 캐피탈, ABS 선급을 포함해 그리스 도리안 해운사,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포어사이트 그룹 등 컨소시엄 회원사 전문가 180여 명이 참석했다.

컨소시엄은 1차 년도 연구 성과로 ▲AI 기반 자율운항 솔루션 ▲사이버 보안 솔루션 ▲SMR(소형모듈원자로) 추진 선박 개발 고도화 ▲3D 프린팅 기반 제조 기술 등을 발표했다. 특히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 계열회사인 아비커스의 '하이나스 컨트롤'을 탑재할 선박을 선정해 향후 연비 절감 효과를 검증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사이버 위협 탐지 AI 모델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으며, 해상 원자력 기술 상용화 기준 마련을 위한 'SMR 추진선 안전 책자'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서는 향후 3년간 이어질 컨소시엄의 기술 개발 로드맵과 2030년 이후 조선해양 산업의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글로벌 시장의 탈탄소화, 연비 절감 효과 표준화, 디지털 전환 및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테미스 삽시스 MIT 해양공학센터장은 "기술, 연료 생산 및 공급 등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조선해양 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어느 한 기관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공학 전반은 물론 AI 기술, 강화되는 규제를 아우르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글로벌 조선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술 혁신 개발과 탈탄소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HD현대는 MIT 외에도 유수의 해외 대학들과 교육협력,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6월에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진행하기도 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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