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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후보 5배수 확정...내부 출신으로 채워져

에너지신문
2025-12-19

[에너지신문] 현재 진행 중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공모에서 한수원 내부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6일 한수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최종 면접을 진행, 5배수로 후보자를 추려냈다. 이날 면접은 지원서를 제출한 13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7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면접에 참여한 후보자 7인은 △김범년 前 한전KPS 사장 △이종호 前 한수원 기술본부장 △전휘수 前 한수원 기술부사장 △조병옥 방사선안전협회 이사장 △김회천 前 남동발전 사장 △박원석 원자력산업정책연구원장 △김무환 포항공대 교수다.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이들 중 김범년 전 사장은 한수원 발전본부장을 역임했고, 조병옥 이사장은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출신이다. 7명 가운데 한수원 내부 출신만 4명이고, 과거 한전 부사장을 지낸 김회천 전 사장까지 포함하면 5명이 내부 인사들로 채워진 것.

특히 2명의 외부 인사인 박원석 원장(前 원자력연구원장)과 김무환 교수(前 원자력안전기술원장)가 최종 면접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내부 출신 사장 선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과거처럼 정치인이나 학계 인사들이 아닌 내부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 내부 조직문화와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에게 운영을 맡기겠다는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원전 수출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내부 출신의 경험과 업무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으며, 낙하산 인사 논란에 따른 갈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면접 결과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회에 보고했으며, 이후 △심의 및 주주총회 의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제청 △대통령이 재가를 거쳐 신임 사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명 시기는 빠르면 내년 1월 중, 늦어도 2월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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