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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중기부 R&D 7.7조 투입…“R&D 사업 정보 한눈에”

    송고일 : 2025-12-22

    [에너지신문]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연구개발(R&D) 사업에 7조 7000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R&D 전주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내용·대상·절차·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기업들이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통합공고를 연계한다.

    산업부와 중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 통합시행계획’을 함께 공고했다.

    지금까지 양 부처는 별도로 통합시행계획을 공고함에 따라 기업들은 일일이 산업부, 중기부 또는 R&D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방문해야만 했다. 이에, 양 부처가 통합시행계획을 함께 공고함으로써 어디서든 한 곳에만 접속하면 기업지원 모든 연구개발사업 정보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최연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양 부처가 지원하는 다양한 R&D 사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음에 따라 기업들이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검색·비교할 수 있게 됐고, 이를 계기로 양 부처는 힘을 모아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R&D 전주기에 걸쳐 촘촘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양 부처의 R&D 지원사업 정보를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통합공고를 연계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중소기업이 R&D를 추진하는 데 드는 행정부담을 낮춰서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부 R&D 예산 현황 및 주요 투자 분야.
    ▲ 산업부 R&D 예산 현황 및 주요 투자 분야.

    산업부, 총 5.5조원 투입…반도체‧이차전지‧미래차 등 지원

    산업부는 2025년대비 18% 증액된 역대 최대규모인 총 5조 5000억원을 지원하며, 신규 지원과제는 2025년대비 85% 증가한 1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원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로봇·조선 등 첨단·주력산업 기술혁신에 1조 8325억원(증액 28%) △AI팩토리, 피지컬AI 등 산업 AI 확산 기술(M.AX)에 1조 455억원(증액52%)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공정전환 기술에 2990억원(증액 24%) △경제안보를 위한 소부장 공급망 안정화에 1조 4914억원(증액 7%)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 5극3특 성장엔진에 1528억원(증액 14%) △우수인재양성, 글로벌 협력 등 혁신생태계 강화에 7040억원(증액 16%)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 대표 사업인 자율제조AI 팩토리 2200억원(증액 39%), 제조AI 모델 개발 270억원(신규) 등 산업AI 확산에 전년대비 52% 대폭 증액됐고, 지역전략 산업 육성도 전년대비 86% 증액된 803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2027년 예산 편성에서는 지역이 경제성장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도록 ‘5극3특 성장엔진’에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과제는 2026년 1월부터 사업자 선정 공고를 실시, 4월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계속과제는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도점검·단계평가 등 예산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 2월까지 연구비가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 중기부 2026년 R&D예산 현황 · 주요투자 분야
    ▲ 중기부 2026년 R&D예산 현황 · 주요투자 분야

    중기부, 2.2조 지원…신규 지원과제 7497억원 투입

    중기부는 2025년대비 45% 증액된 총 2조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 신규 지원과제 예산은 7497억원으로, 2025년 신규과제 예산인 3301억원의 2.3배 수준으로 대폭 증액됐다.

    2026년 중기부 연구개발(R&D) 사업은 △지역 생태계에 과감하게 R&D를 지원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한 팁스 방식 R&D 지원을 강화(2026년 신규 3890억원)하며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한국형 STTR 사업(중소기업 기술이전 전용사업) 등을 추진(2026년 신규 1071억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AI·디지털 전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력 강화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2026년 신규 138억원)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5일에 발표한 ‘돈이 되는 R&D, 중소벤처 R&D 혁신방안’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R&D를 통한 경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스케일업팁스, 민관공동기술사업화 등 주요 R&D 사업은 2026년 신규과제 예산의 50% 이상이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지원되도록 하고, 모든 중기부 연구개발 사업에서 지원과제 선정 시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중기부는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을 상세히 공고할 예정이다. 상반기 신규과제는 2026년 1월부터 선정 공고를 실시, 4월에 연구개발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규과제는 2026년 5월에 선정 공고를 실시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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