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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송고일 : 2025-12-22
[투데이에너지 임자성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와 (재)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은 970개 사가 응답한 ‘2025년 하반기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22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업황은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내년 초에는 다시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엔지니어링산업의 업황 실적지수(BSI)는 71.5를 기록하며 상반기(70.3) 대비 1.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전망지수는 67.2로 하락하며 업황 개선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주요 발주처의 예산 집행 조정과 국내외 투자 계획의 불확실성 확대, 대형 프로젝트의 일정 분산 등에 따른 단기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이 하반기 65.9를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공공 발주 지연의 영향으로 내년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비건설 부문은 하반기 80.0의 비교적 높은 지수를 기록하며 산업 전반의 하방 압력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다만 비건설 부문 역시 내년 상반기에는 69.4로 하락할 것으로 보여 업계 전반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최근의 지수 하락 전망은 구조적인 쇠퇴라기보다 하반기 회복 이후 나타나는 짧은 조정 국면으로 판단된다”라며 “중장기적인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경영 내실화와 함께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