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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공급망 병목 해소, 열쇠는 ‘전문인력 양성’
송고일 : 2025-12-29[에너지신문] 해상풍력 공급망 ‘병목 해소’의 열쇠는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에너지와공간은 다가오는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시대를 대비한 정책 제안을 담은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의 인력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내년 3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성장의 핵심 전제조건인 숙련 인력 확보 및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는 해상풍력 공급망이 제조, 운송, 설치, 운영 해체에 이르는 장주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숙련인력 부족과 현장 경험의 축적 부재가 공급망 병목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해상풍력법 시행 이후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인력 수급 불균형이 산업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이에 연구진은 해상풍력 선진시장인 영국과 덴마크, 신흥시장인 대만과 일본의 사례를 공급망 전주기 관점에서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영국과 덴마크는 해상풍력 산업의 성숙 단계에 맞춰 제조·설치·운영 전반의 인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직무 세분화와 인력 전환을 통해 장기적인 산업 인력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단계의 인력 부족이 전체 공급망 병목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사전에 완화하기 위한 접근으로 평가된다. 반면 대만과 일본은 해상풍력 산업 도입 초기 단계에서 설치·운영 단계 인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교육훈련 표준을 신속히 도입하는 전략을 취해 왔다.
특히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현장에서 직접 경험을 축적하는 방식으로 단기간 내 현장 투입이 가능한 핵심 인력을 양성해 온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는 한국형 해상풍력 인력양성 방향으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육성 △현장 안전과 직결되는 유지보수 인력 양성 △발전부문 인력의 직무 전환 경로 구축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정·연계할 수 있는 전담 거점 기관 육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에너지와공간 관계자는 “해상풍력 인력양성은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 보급 가속화와 공급망 안정화, 정의로운 전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산업 전략”이라며 “특별법 시행 이후 하위 제도 설계 과정에서 공급망 전주기 관점의 인력 정책이 구조적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