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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 제로 탄소 원자력 발전, 청정에너지 전환 핵심 축으로 부상
송고일 : 2025-12-31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로 탄소 원자력 발전이 청정 전력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각국의 노력 속에 원자력 발전은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간헐적 재생에너지와 달리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 공급원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는 산업 부문의 탈탄소화,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망 안정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 유지에 원자력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평가다.
31일 미국의 시장 분석매체 마켓뉴스업데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력 시장은 2026년까지 꾸준한 성장이 전망됐다. 2025년 약 404억 8천만 달러, 2026년에는 약 416억 8천만 달러 규모로 시장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원자력 용량 증가와 발전소 수명 연장 및 신축 투자에 힘입은 결과다.
이러한 성장은 탄소 가격 책정, 청정 에너지 기준, 장기 전력 구매 계약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와 같은 기술 혁신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SMR은 낮은 초기 비용, 향상된 안전성, 그리고 원격 지역, AI 데이터 센터, 산업용 난방 등 틈새 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데브스트림(DevvStream Corp), 서던 에너지 리뉴어블(Southern Energy Renewable), IP3, XCF 글로벌사는 SMR 원자력 발전 개발과 전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eSAF) 생산, 그리고 환경 자산 수익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발표하며, AI 데이터 센터 지원 및 청정 연료 생산의 통합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는 무탄소 원자력 발전이 수소 생산 및 저탄소 연료 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누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은 ENTRA1 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미일 간의 5500억 달러 규모 기본 협정에 따라 최대 25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 이 투자는 AI 데이터 센터, 제조업, 국방 분야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며 미국의 에너지 독립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코퍼레이션 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20년 전력 구매 계약으로 2025년 플래츠 글로벌 에너지 어워드(Platts Global Energy Awards)에서 '올해의 에너지 거래]를 수상하며, 펜실베이니아 크레인 클린 에너지 센터의 재가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3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핵융합 기술 또한 중요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TAE 테크놀로지스는 합병을 통해 세계 최초의 상장 핵융합 회사 설립을 추진 중이며, 2026년에는 유틸리티 규모의 핵융합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미국이 인공지능 혁명에서 우위를 점하고 세계 경제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이고 풍부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높은 초기 투자 비용, 긴 프로젝트 일정, 안전 및 폐기물 관리와 관련된 대중의 인식 문제는 여전히 원자력 시장의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각국이 넷제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원자력은 재생에너지의 경쟁자가 아닌 보완 수단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탈탄소화, 전기화, 에너지 안보라는 거시적 흐름 속에서 원자력 발전은 전 세계 전력 믹스에서 더욱 강력하고 회복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 목표와 경제 경쟁력을 동시에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고 마켓뉴스업데이트는 분석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