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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2035년 NDC 달성 목표-에너지 수요관리 분야
송고일 : 2025-12-31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친환경 제품 선택 유도 정책 등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기후위기 시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은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특히 에너지 수요관리 분야는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소비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략 수립과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해법은 무엇인지, 관련 정책과 기업의 대응 전략을 심도 깊게 조명한다. /편집자 주
■효율성 제고,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
2035 NDC 달성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의 핵심은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적게 쓰는 것을 넘어, 에너지의 생산, 전달, 소비 전 과정에서 낭비를 최소화하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에너지 공급자의 수요 관리 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효율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고효율 시장 형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은 물론, 에너지 효율 관련 기술 개발과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건물 부문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민간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그린 리모델링 사업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270만 톤 감축을 목표하고 있다. 노후 건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은 물론, 신축 건물의 에너지 자립을 통해 근본적인 에너지 소비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다.
고효율 기기 보급 역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강화하고, 조명·가전 등에너지 사용 원단위를 개선하여 21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기 하나하나가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스마트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은 효율성 제고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다.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와 HEMS(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의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이용 최적 제어를 위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20만 톤의 추가적인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소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최적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수송 부문에서도 효율성 제고는 필수적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연계 교통을 강화하며,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요 관리를 강화하여 자동차 주행거리를 2018년 대비 4.5% 감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교통량 감축을 통해 수송 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전략이다.
나아가 2035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차 확대 정책은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2970만 톤 감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차량의 전동화는 내연기관 차량의 의존도를 줄이고 청정에너지 기반의 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저탄소 농업 전환과 고효율 설비 보급을 통해 효율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논물 관리 방식 개선, 질소질 비료 사용 저감, 바이오차 보급 확대 등으로 250만 톤을 감축하며, 가축 관리 방식 개선과 고효율 설비 보급으로 330만 톤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소비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성 제고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과 기업의 소비 행태를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환경과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책임감 있는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기후환경 비용을 반영하고 국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여 에너지 수요를 추가적으로 절감하는 행태 개선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유인을 통해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 사회의 인식을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지속 가능한 소비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 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증대, 제품의 수명 연장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AI 및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자신의 에너지 소비 패턴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소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도 중요하다. 에너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컨설팅과 실시간 정보 제공은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선택을 장려하는 정책적 인센티브 또한 필요하다. 친환경 라벨링 제도 강화,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세금 혜택 등은 지속 가능한 소비를 시장에서 우위로 만들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 경영을 표방하고 제품의 친환경성을 높이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기업 스스로 지속 가능한 소비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 이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기업, 2035 NDC 향한 에너지 혁신 총력전
효율성 극대화 넘어 소비 패러다임까지, 에너지 대변화 바람
에너지 수요관리로 그려낼 정책과 기업의 협력 모델 긴요
■관련 정책 및 기업들의 단계적 실천 계획 마련
2035 NDC 달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은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소비 패러다임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2035년 NDC 수립과 2031~2049년 탄소중립 경로 설정이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단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 중이다.
특히 에너지 다소비 설비의 효율 최적화와 건물 에너지 수요관리 산업 기반 마련은 정책의 중요한 축이다. 이는 산업 부문과 건물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여 국가 전체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에너지 효율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효율 설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산 과정에서의 낭비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직접 구축하거나,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 구매 계약(PPA)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다.
일부 선도 기업들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친환경 요소를 반영하는 ‘에코 디자인’을 도입하고, 제품의 전 생애주기 동안 환경 영향을 고려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를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폐기물 저감, 재활용 기술 개발 등 순환 경제로의 전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대기업들은 공급망 전체의 탄소 감축을 위해 협력사에 대한 에너지 효율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며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이는 공급망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접근 방식이다.
2035 NDC 달성을 위한 에너지 수요관리 분야의 노력은 범국가적이고 전방위적인 접근을 요구한다.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적 혁신과 제도적 지원, 지속 가능한 소비로의 사회적 합의와 문화적 변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의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때, 우리는 비로소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에너지 수요관리 분야는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소비 패러다임 전환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정부는 제로에너지 건축 확대, 고효율 기기 보급, 스마트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수송 및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감축 노력이 진행 중이다.
지속 가능한 소비를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친환경 제품 선택을 유도하는 정책,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공급망 탄소 감축을 통해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과 기업의 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