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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
송고일 : 2026-01-05
▲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에너지신문] 존경하는 한국선급(KR) 임직원 및 해사업계 관계자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해운, 조선, 수산 등 관련 업계와 국회, 해양수산부 등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도 신년 인사를 드리며, 올 한 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맞이하는 첫 새해인 만큼,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분명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2026년은 KR이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환경일수록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과 과감한 실행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KR의 구성원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이해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KR이 마주한 도전을 극복해 나가는데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R은 2027년까지 등록선대 1억톤, 나아가 2030년 등록선대 1억 2000만톤, 수입 2700억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 전략들을 중심으로 올해 경영에 임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고도화하겠습니다. 기술 발전이 전례 없이 빨라진 지금, 선급의 기술경쟁력은 새로운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산업계를 지원하는 역량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KR은 대체연료 기술과 차세대 스마트 선박 등 미래 기술 연구에 역량을 집중,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KR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KR의 기술경쟁력이 고객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탈탄소 규제 대응, 친환경·디지털 기술 지원, AI 기반 검사 및 선박 설계 지원 등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선급사업뿐 아니라, 해상풍력단지 인증, 제품의 탄소발자국 검증 솔루션 개발, 함정 MRO 및 수출 함정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축을 육성하고, 에너지·환경·안보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기술기관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기반–글로벌 확장’이라는 성장 모델을 정착시키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선급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국, 일본, 그리스, 싱가폴 등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주요 공략 고객을 선정하고,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영업을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사람 중심의 조직 경영을 실천하겠습니다. 디지털·AI·친환경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개인의 역량과 경험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겠습니다.
또한 열린 소통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사람이 성장하고 전문성이 축적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모든 전략은 결국 현장에서 실천될 때 의미를 가집니다. 즉, KR의 경쟁력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라, 이를 실행해 나가는 KR 임직원 모두의 전문성과 책임감에서 완성됩니다.
저는 회장으로서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조직이 흔들림 없이 실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병오년 새해에도 KR 임직원 여러분과 해사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