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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베네수엘라 침공 후 국제 원유시장은

    송고일 : 2026-01-05

    [에너지신문] 미국의 베테수엘라 급습으로 국제유가는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불명확하나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 및 유가 하방 압력이 클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이후 국제원유시장 관련 해외시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 가격이 좁은 범위 내 등락을 반복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는 공급확대와 유가 하방압력을 클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오랜 기간 국제원유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 가능성은 낮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사태 전개시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욕상업거래소 WTI 선물가격은 5일 전일대비 배럴당 0.2% 오른 57.47달러로 출발했으나 곧 56.56달러로 1.3% 떨어졌다.

    이후 반등과 반락을 거듭하며 56.89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마두로 대통령 체포가 중장기적으로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공급 정상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이 국제 유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블룸버그에서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급습의 국제원유시장 영향은 단기적으로 불명확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확대 및 유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는 보도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정치 사회적 안정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일부 신중론도 제기됐다.

    미국의 봉쇄령으로 베네수엘라 원유수출이 사실상 마비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글로벌 원유 공급 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고 있으며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에도 봉쇄령을 지속함에 따라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베네수엘라 저장탱크에 묶여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기준 베네수엘라 최대 항만인 호세 항구에 선적 중인 유조선은 ‘제로’(Tanker Trackers)로 국영석유사인 PDVSA는 미국의 봉쇄령 이후 감산에 착수했으며 저장능력 소진으로 감산 규모를 더욱 늘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유일한 메이저인 미국 셰브론社도 감산을 요청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에 따른 베네수엘라의 원유공급 중단 규모는 최대 일일 50만배럴 내외로 추정되며 글로벌 원유 수급이 일일 200만배럴 이상 공급과잉인 상황에서 이 정도 규모의 차질은 감당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EIA에서는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 규모가 2025년 일일 224만 배럴, 2026년 226만배럴로 예상했다.

    미국 주도 하의 베네수엘라 석유산업 rebuilding으로 원유공급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투자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정치 사회적 안정이 선행될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3000억배럴 이상으로 세계 1위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대로 미국 메이저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단행되면 베네수엘라의 생산량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은 2000년 일일 300만배럴에 달했으나 차베스 집권 이후 석유산업 국유화, 운영 실패, 포퓰리즘, 투자 부족 등으로 2024년 83만으로 급감했다고 EIA는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대표적인 자원 축복의 역설 사례로 평가된다.

    미국이 봉쇄령을 해제하면 베네수엘라가 원유재고의 수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점도 글로벌 공급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다만 베네수엘라 생산량이 차베스 집권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해 증산은 점진적이며 부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며 일부에서는 베네수엘라 생산 정상화에 연간 10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질서 있는 권력 이양과 사회적 안정 및 치안 확보도 중요 요소로 평가된다.

    이라크와 리비아의 경우처럼 권력 이양이 혼란스럽게 전개되고 정치 사회적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을 경우 메이저들은 투자를 꺼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원유 매장량에도 불구 베네수엘라는 오랜 기간 국제원유시장의 변방으로 밀려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로 인한 시장 불안 가능성은 낮으나 지정학적 리스크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사태 전개 시 시장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순발력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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