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베네수엘라 급변 사태 '경유' 가격 상승 전망

    송고일 : 2026-01-06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뉴욕으로 이송 전 미 해군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 함상에 서있다./출처 VOA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미군에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 법원에 처음 서게 됐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납치됐다고 주장하며 모든 범죄 혐의를 부인했다.

    이번 사태로 국제 경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 1위 국가다. 2020년 기준 베네수엘라 석유 매장량은 3000억 배럴을 상회한다. 이는 전 세계 매장량의 17.5% 이상이다. 다만 석유 생산량은 그동안 급진적 자원 국유화 정책과 미국 제재에 따른 글로벌 석유사의 외면 등 복합적 요인으로 세계 20위권 밖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 체포로 베네수엘라 석유 수급에 문제가 발생 시 미국 정유업체 상당수는 대체 연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중질유에서 수율이 높은 중간유분 제품 중 경유의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이 주요 중질유를 도입하는 국가 중 베네수엘라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급변 사태로 미국이 중질유 수급에 차질을 빚게 될 경우 가장 큰 리스크는 경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미국에 국한하지 않고 유럽 등 다른 대륙과 국가에도 해당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경유 가격이 상승할 경우 아시아로 영향이 확대돼 국내 경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가 국제 경유 가격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용어 설명

    중질유 = 경질유와 초중질유의 중간 단계에 위치한 원유로 API 비중이 30~40도, 유황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원유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이전 [기고] 공조냉동기술, AI 시대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다음 SK온∙SK이노베이션, 스탠다드에너지와 ESS 사업 ‘맞손’

간편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