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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페트로베트남가스와 첫 장기 LNG 공급 계약 체결
송고일 : 2026-01-08
페트로베트남이 지난해 연말 개최한 커펀런스에 참석한 PV GAS 경영진들. /출처 페트로베트남 홈페이지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 plc)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와 사상 최초로 장기 L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은 베트남 에너지 시장의 중대한 전환과 LNG 전략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5년 계약은 베트남이 기존 현물 구매 방식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장기 에너지 조달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반영하며, 쉘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약 40만 톤의 LNG를 공급할 예정이다.
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베트남은 LNG를 전량 현물 거래에 의존해 왔다. Kpler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까지 약 50만 톤의 LNG를 수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스 수요가 급증하고 가스 화력 발전이 국가 에너지 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연료 공급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장기 계약은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총 22.4기가와트(GW) 규모의 LNG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여 국가 전체 발전 용량의 약 14.9%를 LNG로 충당하려는 장기 에너지 계획과 맞물려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 이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베트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쉘이 공급할 LNG는 호치민시 인근 베트남 남부 티바이(Thi Vai) LNG 터미널로 선박 인도 조건(DES)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페트로베트남가스가 운영하는 티바이 터미널은 지난 12월 중순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한 두 곳의 가스 화력 발전소에 주된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이 발전소들은 더욱 안정적인 LNG 공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에 본사를 둔 쉘은 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주요 석유 슈퍼메이저 중 하나로,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 LNG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현재 쉘(SHEL)은 Zacks Rank 3(보유) 등급을 받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의 장기 LNG 전략 전환과 쉘의 공급 확대는 아시아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며, 관련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