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與, 용인 반도체 전력 · 용수 문제 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송고일 : 2026-01-13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용인시 제공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고질적인 전력 및 용수 부족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용인 반도체 리스크를 점검하고 전북과 새만금 지역의 반도체 및 첨단산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은 용인 반도체 문제가 국가적 과제임을 공식화한 것"이라며, 전북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이 중앙당 차원의 논의로 확장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등 구조적 리스크 점검과 해법 마련, 그리고 전북·새만금에 반도체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문제에 대해 국회입법조사처를 비롯한 다수 전문가들이 이미 구조적 한계를 지적해 왔으며, 지방 분산 배치 외에는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SK의 팹 1기를 제외한 90% 이상이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어 입지 재배치가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시장 상황상 조속한 양산 체제 가동이 시급하지만, 용인의 전력·용수 문제로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임을 지적하며, 전북이 3~4년 내 공장 가동이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면 입지 조정이 검토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전문가들과 함께 전력·용수 공급,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 세제·행정 지원, 반도체 생태계 조성, 노동자 주거 및 정주 환경을 포함한 종합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현 정부가 제시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에서 전북이 제외된 점을 문제 삼으며,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되려면 '전주–광주–부산–구미'의 4극 체제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전력반도체가 피지컬 AI의 핵심 부품이며, 핵심 소재인 탄소(SiC) 산업이 이미 전주에 집적되어 있음을 제시했다. 또한, 전북은 상용차, 농기계, 배터리, 로봇, 피지컬 AI 등 전력반도체의 주요 수요 산업이 집중된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전북의 고유한 경쟁력을 피력했다.
부산이 전력반도체 거점으로 지정된 만큼, 전주가 후공정과 양산 체제를 담당하고 이를 피지컬 AI 실증단지와 연계한다면 남부권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도 제시됐다.
안 의원은 용인 반도체의 구조적 리스크는 이미 국가적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집권 여당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의 책임이라고 역설하며, 전북이 에너지 전환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기회로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발맞춰 국가 전략산업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