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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버노바, 아시아 최대 에너지展서 차세대 전력망 계획 소프트웨어 공개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GE버노바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복잡한 전력망 계획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GE버노바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최대 에너지 행사 '엔릿 아시아'에서 차세대 에너지 계획 소프트웨어 제품군 'PlanOS'를 공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PlanOS는 전력회사와 규제기관, 에너지 계획 담당자들이 미래 스마트 전력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수십 년간 축적된 실제 모델링 전문성과 전 세계 시스템 운영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기존 에너지 계획 도구들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통합이 부족해 재생에너지 통합, 전기화, 탈탄소화라는 새로운 과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웠다. PlanOS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오랫동안 화석연료가 주력이었지만, 현재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이 지역 대부분 시장에서 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 믹스의 30~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 통합과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GE버노바 컨설팅 서비스 부문 짐 월시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계통 계획 담당자들이 전례 없는 복잡성에 직면해 있다"며 "PlanOS는 시뮬레이션과 반복, 실행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자신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PlanOS는 공통 데이터 아키텍처 위에 구축된 4개의 핵심 시뮬레이션 엔진으로 구성된다.
전력 흐름(Power Flow) 엔진은 비상상황 분석과 송전망 계획, 계통 연계 분석을 포함한 고정밀 정상상태 및 동적 분석을 수행한다.
자원 적정성(Resource Adequacy) 엔진은 다양한 조건에서 시스템 신뢰도를 평가하며, 날씨와 설비 고장, 전력망 제약 등의 요소를 통합한다.
생산 비용(Production Cost) 엔진은 투자 결정과 실제 발전기 운영 및 배출량을 연계한 고속·확장형 통합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설비 확장(Capacity Expansion) 엔진은 다양한 정책과 기술, 수요 시나리오를 시험하는 최적화 엔진으로 견고한 투자 결정을 지원한다.
이들 엔진은 함께 작동해 사용자들이 단일 환경에서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하며, 통합된 데이터셋 모델을 통해 작업 흐름을 간소화하고 분석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PlanOS는 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핵심으로 구축돼 기존 도구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결과를 제공한다. 오픈 API와 스크립팅 지원, 모듈식 아키텍처를 갖춰 강력하면서도 유연하다.
GE버노바 컨설팅 서비스 부문 가간 포왈 COO 겸 소프트웨어 책임자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데서 시작하지 않고 실제 에너지 계획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출발했다"며 "PlanOS는 수십 년의 경험과 글로벌 협업의 결과물로 에너지 계획 담당자들에 의해, 그리고 이들을 위해 설계되고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GE버노바는 전력, 풍력, 전기화 사업 부문을 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130년이 넘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7만5000명 이상이 근무한다.
로고 / GE버노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