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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2월 LPG 수입가격, 프로판 · 부탄 각각 20달러 인상
송고일 : 2026-01-30
LPG 운송선 'HLS 블루사파이어'가 운항하고 있다./출처 현대 LNG Shipping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사우디 아람코사가 2월 LPG 수입가격을 인상했다. 아람코사는 SK가스와 E1에 프로판 및 부탄 가격을 톤당 각각 20달러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이로 인해 프로판은 톤당 545달러, 부탄은 540달러로 결정됐다. 아람코사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아람코사는 지난해 12월 프로판은 20달러, 부탄은 25달러 인상했다. 올해 1월에는 인상 폭이 확대돼 프로판은 30달러, 부탄은 35달러 인상했다.
이렇듯 아람코사가 3개월 연속 CP를 인상한 요인과 배경은 동절기 아시아 지역 난방 수요 증가와 수급 불균형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로이터는 지난해 12월 "아람코사가 공급 제한 등으로 LPG 판매가격을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시 중동 공급 여건이 타이트했다는 글로벌 시장 해석과 상통한다. 이외에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운송 비용 상승 등이 인상 압력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LPG 수입가격이 3개월 연속 인상되고 SK가스와 E1은 가격 미반영분이 상존하는 배경 등으로 인해 2월 국내 LPG 공급가격에 대한 인상 요인이 충분하나 양사는 정부의 '서민 물가 안정 대책' 기조에 부응하고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둔 시기라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느라 가격 결정에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서민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직접 나서는 행보를 보여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 기존 평균 36만 7000원인 지원 금액을 51만 4000원까지 14만 7000원을 증액한다고 밝혀 SK가스와 E1은 2월 국내 LPG 공급가격 인상에 부담감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2월 국내 LPG 공급가격 결정 과정에서 소폭 인상과 동결을 저울질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CP(Contract Price) = 사우디 아람코사가 매월 말 발표하는 국제 LPG 거래 기준가격
프로판(Propane) = 탄소 3개와 수소 8개로 이루어진 LPG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취사·난방 등 가정용, 산업용, 농업용,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한다.
부탄(Butane) = 탄소 4개와 수소 10개로 이루어진 LPG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캠핑용 부탄캔, 라이터 연료, 자동차 연료, 석유화학 원료 등으로 사용한다.
에너지 바우처(Energy Voucher) = 취약계층이 냉·난방 이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인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로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고지서에서 요금을 자동 차감 받는 방식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