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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국내LPG가격 ‘빨간불’…누적 요인 kg당 110원 이상 

    송고일 : 2026-02-19
    ▲ 국내 연안에 LPG를 실어 나르는 소형 선박의 모습.
    ▲ 국내 연안에 LPG를 실어 나르는 소형 선박의 모습.

    [에너지신문] 그동안 물가안정에 기여해왔던 국내LPG가격이 3월부터는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세 인하 연장을 비롯해 물가인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LPG가격은 지난 3개월동안 올리지 못했지만 인상 추세를 나타낸 환율과 국제LPG가격 변동 요인을 더 이상 미루게 될 경우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의 1분기 적자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널뛰는 환율에 원자재가격도 줄줄이 상승하며 물가 상승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가중될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요금을 비롯 다른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거나 억제하려는 분위기를 연출했었다.


    국내 가격에 적용될 국제LPG가격도 지난해 12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3개월동안 평균 75달러 오른 것에 더해 환율도 널뛰기를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kg당 약 110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의 LPG가격 인상요인을 발생시켰다.

    주로 영세서민들의 난방용이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이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LPG는 서민물가와 밀접히 관련돼 있어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과 함께 정부의 관심 품목으로 꼽히고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도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역행할 수 없어 서민들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LPG가격 인상을 그동안 자제해 오는 보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누적 인상요인이 kg당 약 110원을 넘어설 뿐 아니라 지정학적 불안 및 국제정세 변화에 석유제품은 물론 LPG가격도 등락이 거듭될 우려가 큰 만큼 더 이상 변동될 LPG가격 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고 미룰 수 없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국내 LPG가격을 올리게 될 경우 얼마나 인상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비록 난방용 사용량이 집중되는 겨울철 끝자락이지만 연료비 부담이 세자리 수에 이르게 돼 서민들 부담이 적지 않은 만큼 두자리수 수준에 LPG 가격인상이 제한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결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여전한 상태여서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LPG가격도 꺾이지 않고 있어 국제LPG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나거나 보합세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하락 전환하는 분위기 연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모양세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할 때 3월 국내LPG가격은 국제LPG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인상요인 가운데 절반 수준인 kg당 50~60원 대의 인상폭이 저울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가 인상요인 가운데 일부를 자체 흡수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경우 소비자는 물론 충전, 판매 등 LPG업계의 부담도 줄어들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전기나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대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하게 나타나는 가운데 수송용 LPG수요를 지키기 위해 너무 많은 LPG가격 인상은 전기나 수소차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어 1톤 LPG화물차로 인해 모처럼 상승세를 보인 수송용 LPG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LPG가격 인상폭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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