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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으로 LPG수입가격 적신호

가스신문
2026-03-04
'미국・이스라엘 vs 이란' 전쟁으로 LPG수입가격 적신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LPG수입가격도 오르는 분위기이다.

[가스신문 = 김재형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4월 LPG수입가격 동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이른 시점이지만 산유국과 LPG수입사 간 페이퍼상으로 거래되는 국제 LPG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쟁 반발 후 4월 LPG수입가격은 톤당 40~50달러 인상 수준에서 거론됐으나,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리스크 확대로 인해 페이퍼 거래 가격이 60~70달러 인상 수준까지 올라온 분위기다. 이는 실물 계약 이전 단계에서 형성되는 가격 흐름으로, 향후 협상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될 경우 LPG수입가격 인상폭이 100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아직 확정 수치는 아니지만, 국제 에너지시장의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되면서 단기간 급등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최근 LPG수입가격은 지난해 12월 톤당 평균 22.5달러, 올해 1월 32.5달러, 2월 20달러 각각 인상된 뒤 3월에는 동결되면서 프로판은 톤당 545달러, 부탄은 540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LPG수입사인 SK가스와 E1은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며 국내 LPG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왔다. 상당한 인상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온 상황이어서, LPG수입가격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부담이 큰 상황에서 4월 LPG수입가격마저 큰 폭으로 오를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공격 및 봉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로 들어오는 LPG유조선이 해당 해협을 직접 통과하는 비중은 제한적이지만, 글로벌 에너지 물류의 핵심 통로가 위협을 받으면서 중국·인도 등 주요 소비국의 수급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제 LPG가격 전반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향후 변수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이다. 4월 LPG수입가격이 어느 수준에서 최종 확정될지, 그리고 페이퍼상 급등세가 실제 계약가격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국내 LPG시장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가스신문(https://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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