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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폭염·도시열섬’ 시민 인식 조사 공개

    송고일 : 2026-03-06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발간한 ‘(정책브리프 제10호)광주광역시 폭염 및 도시열섬 시민인식조사 결과 및 대응방향’ /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광주 시민의 폭염·도시열섬(열대야) 체감, 피해, 정책 수요를 분석한 ‘(정책브리프 제10호)광주광역시 폭염 및 도시열섬 시민인식조사 결과 및 대응방향’을 발간했다.

    이번 정책브리프는 진흥원이 2025년 수행한 ‘광주광역시 여름철 폭염인식조사’의 일부 내용을 토대로, 기상지표만으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생활 밀착형 피해(건강, 수면, 비용, 노동환경 등)와 정책 수요를 정리한 결과다.

    조사는 광주 거주 시민 1000명(일반시민 600명, 옥외근로자 100명,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9~10월(폭염 집중기간 직후)에 실시했으며, 온라인(일반시민)과 현장 대면(취약계층·옥외근로자)을 병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폭염·도시열섬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91~92%로 매우 높았고, 향후 더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88.8%로 나타나 폭염·열대야가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위험 요소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폭염의 원인으로는 기후변화(52.1%)가 1순위였으며, 인공열 방출(30.4%), 불투수면 증가(25.3%) 등 도시 관리 요인도 중요한 원인으로 함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측면에서는 폭염으로 건강 이상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61.3%로 높았고, 과도한 땀·피로감뿐 아니라 불면·수면부족 등 일상생활 저해 증상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다만 건강 이상 시 대응은 ‘특별한 행동 없이 휴식’(86.5%)이 가장 흔했고, 의료기관 방문(19.1%), 119 연락(5.2%) 등 적극 조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안전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은 시간대별로 달랐으며, 낮에는 ‘야외 업무·활동으로 실내에 머물 수 없음’(36.6%)이, 밤에는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을 줄임’(41.2%)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시됐다. 정책 수요도 주간은 ‘사업장 대응 의무화 및 점검 확대’(24.2%)가 1순위, 야간은 ‘폭염저감시설 운영 확대’(22.5%)가 1순위로 나타나 노동환경·비용 문제가 핵심 제약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민들은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안내’(76.2%), ‘폭염저감시설’(72.8%) 등 개별 사업 경험률은 높았으나, 광주광역시 ‘폭염 대응 종합대책’ 자체에 대한 인지도는 20.7%로 낮아 개별 사업 경험이 통합 안전망 인식으로 연결되지 않는 간극이 확인됐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안내체계 구축 및 행동 중심 위험소통 강화 △미기후 제어형 공간정책과 현장 맞춤 저감 인프라 확대(투수포장, 쿨루프, 바람길숲, 이동식 그늘막, 쿨링포그 등) △‘건강-수면’ 통합 관리와 초기 대응 접근성 강화(약국 연계 상담, 찾아가는 폭염 진료소 등) △주간 노동보호 강화와 야간 에너지·쉼터 지원 강화(에너지 바우처 현실화, 야간 연장 무더위쉼터 운영 등)를 대응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는 추후 ‘광주광역시 폭염 및 도시열섬현상 대응 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책브리프의 자세한 내용은 (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홈페이지(gcea.or.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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