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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문가 NO"...한수원 노조, 김회천 후보 재차 반대

    송고일 : 2026-03-08

    [에너지신문]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이 차기 사장 인선과 관련, 김회천 前 한국남동발전 사장의 임명을 재차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차기 수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이해하는 '원자력 전문가'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부적격 인사 강행 시 단식투쟁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수원 노조는 "김회천 후보는 원자력 분야 전문성이 전무할뿐만 아니라, 과거 이력을 볼 때 경영 능력과 도덕성에도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 관리형 인사로, 원전 수출 및 원자력 르네상스를 이끌 경영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한전 부사장 재임 시절 허위공시로 인해 미국 SEC로부터 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책임 주체로 지목되기도 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강창호 한수원 노조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수원 노조는 앞서 지난 1월 전휘수 후보자의 사장 선임도 반대한 바 있다.

    특히 노조는 김 후보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5400억원의 손실에 대한 책임이 있으며, 사장 임명 시 관련 손해배상청구권 소멸시효(2028년 6월)까지 법적 조치를 회피, 추가 배임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월성 2,3,4호기의 계속운전을 방해하거나 월성원전 공익신고자에 대한 2차 가해를 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강창호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한수원은 비전문가들의 실험장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장 전문성 강조 의지와 상반되는 비전문가 유력설 등 공작과 선동을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차기 사장은 반드시 원자력 전문성과 현장 리더십이 검증된 인물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조는 김 후보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통과할 경우 청와대 앞 단식투쟁에 돌입하는 한편, 탈원전에 가담한 한수원 경영진 30여명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s://www.energ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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