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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 주요 지원사업
송고일 : 2026-03-09
한국에너지공단 본사 전경 / 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지역에서 수요관리·재생 관련 공단 주요 지원사업을 안내하는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를 통해 발표된 한국에너지공단의 올해 주요 지원사업의 내용을 정리했다. / 편집자 주
산업체·건물 에너지담당자, 재생에너지사업자, 지자체 공무원, 설비·기기 제조업체 관계자, 소상공인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에너지효율향상부문 지원사업과 재생부문 지원사업으로 나눠 총 12종목의 주요 사업이 소개됐다. 에너지효율향상부문 지원사업으로는 △에너지효율시장조성사업 및 EERS △산업체 지원사업 △배출권거래제 감축설비 지원사업 및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 시범사업 △건물에너지 효율화 관련 지원사업 △에너지절약시설 융자지원 제도 △에너지진단 제도 및 산업진단보조 사업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 △사회복지시설전기화 사업 등이다.
재생부문 지원사업으로는 △국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제도 △산단·지붕 태양광, 햇빛 소득 등 △RPS제도 개요 및 운영방향 △재생에너지 보급 및 융자사업 등이다.
각 사업은 산업체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기업의 비용 절감에 일조하고, 더불어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안정성을 제고하며, 최근 국가 에너지산업의 주요 방향성인 탄소중립, 탈탄소에 기업 참여를 유도해, 국가의 정책적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효율 향상하며 에너지전환 유도
에너지효율향상부문 지원사업으로 먼저 에너지효율시장조성사업 및 EERS는 3가지 세부 지원으로 나뉜다. ①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중소·중견/일반)은 예산 101억 원으로 사업장에 효율향상설비 개체지원 및 계측전송장치를 설치해 절감성과를 산정하는 것을 지원한다. 전력수요절감이 예상되는 공기압축기 등 21개 지정설비·시스템 중 1종 이상의 품목이 해당하는데 올해 다중 단열 상부침적식 용해보온로가 신규 추가됐다. ②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은 예산 332억 6000만 원의 예산으로 수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단 지정 8개 품목의 설치비 70% 이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③EERS는 에너지공급자에게 연도별 에너지절감목표를 부여하고 에너지사용자에게 효율향상 투자사업을 지원해 에너지절감목표 달성을 이행토록 제도를 시행한다.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가 시범사업 중으로 올해 1349억 원의 예산으로 전기 1649GWh, 가스 72Tcal, 열 29Tcal 절감이 목표다.
다음으로 산업체 지원사업은 3가지 지원 및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①지역 에너지효율 네트워크 운영 지원은 지자체 또는 출연기관이 사업장, 전문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신청 시 효율향상설비 등의 설치와 기술정보 교류 활동, 운영 사무 등을 지원한다. ②산업계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지원사업은 총 65억 2000만 원으로 연간 에너지사용량 500toe 이상 사업장에 에너지관리 컨설팅, EMS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③중소·중견기업 에너지효율 혁신 선도 프로젝트는 에너지효율 혁신 필요성이 큰 기업을 발굴해 에너지 진단-효율개선 투자-에너지 관리 전 과정 패키지 지원을 추진한다. 25년도 기준 에너지사용량 300toe 이상 중소·중견기업 200개 사를 올해 선정할 예정이다.
배출권거래제 감축설비 지원사업 및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 시범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2030 NDC 달성을 위해 추진되며, 배출권거래제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138억 1500만 원, 탄소중립 설비투자 프로젝트 경매 시범사업에 244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건물에너지 효율화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ZEB와 관련된 제도 및 사업이 추진된다. ZEB 인증제도를 통해 건축기준 완화 및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ZEB 인증을 희망하는 건축주를 대상으로 최적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제도를 통해 연면적 3000㎡ 공공기관 건축물을 5년마다 에너지진단을 받도록 해 에너지효율을 도모한다.
에너지절약시설 융자지원 제도는 에너지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금액에 대해 장기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에너지절약시설 설치를 유도한다.
에너지진단 제도 및 산업진단보조 사업은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자에게 3년 이상 주기로 의무 진단을 받도록 해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도모하면서, 의무진단 대상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제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근거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특화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특화지역 지정 대상, 지정·운영 절차, 실무위원회 운영 등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있다. 향후 분산에너지시스템 관련 필요사항인 최적 운영 플랫폼 구축(계통 안정화), 규제특례 발굴 통한 사업성 확보,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복지시설 전기화 사업으로는 12억 8800만 원의 예산으로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내 화석연료 난방을 운영하는 민간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히트펌프 및 태양광 설비 패키지 시공을 지원한다.
에너지효율 향상·에너지소비 절감 일거양득 노려
재생에너지 활용 높일 사업 추진, 금융지원 확대
■재생에너지 활용도 높일 사업 및 제도 추진
재생부문 지원사업에서는 먼저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제도(K-RE100)를 지속 시행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RE100에 기업 참여가 늘어나면서, 공급망 업체에도 재생에너지 사용의 요구가 증가해 한국에너지공단은 녹색프리미엄, 인증서 구매 등의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 시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해 RE100 이행에 기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산업활성화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은 RE100 전용 펀드 운용, 한전 납부 망이용료 지원, 재생에너지 지원센터 운영 및 금융지원 등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단·지붕 태양광, 햇빛 소득 등 사업은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확보가 용이한 산단의 태양광 보급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마을)공동체가 직접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면서 생기는 수익원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RPS 제도 개요 및 운영방향으로는 정부 주도의 체계적 보급을 위해 RPS 제도를 개선해, 정부 역할을 확대하고 정부 입찰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개편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및 융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할 경우 지원금을 주는 주택지원, 재생에너지 설비를 건물에 설치할 때 설치비의 일부를 국가가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건물지원, 2종 이상의 재생에너지원 융합 및 지역 내 다수 용도 건물의 구역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융·복합지원 등과 더불어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재생에너지 생산·이용시설에 장기저리의 융자지원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는 금융지원사업에 총 6480억 원이 지원된다. 공공기관이 신·증축하는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 대해 예상에너지사용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공공기관 설치의무화 제도는 올해 36% 비율로 추진된다. 재생에너지 연료 혼합의무화제도(RFS)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과 석유관리원이 이행 확인 및 검증을 추진한다.
유의 사항으로 지원사업 중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 있으므로 신청 전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26년도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완점을 개선하면서 업계에 지원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효율·재생에너지 주요 지원사업 / 투데이에너지 정리
■용어 설명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에너지 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공급자가 에너지 수요를 감축하는 효율향상사업에 투자하도록 의무화 하는 제도.
다중 단열 상부침적식 용해보온로= 금속의 주물작업이 용이하도록 용해 및 보온하는 고효율 설비.
Tcal=테라칼로리(Teracalorie), 물 1g을 1℃ 올리는 데 필요한 열량의 1조 배의 에너지 양을 나타내는 단위.
ZEB(Zero Energy Building)=에너지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건축물.
에너지진단=에너지 사용·공급 시설의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컨설팅.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제도, 공급의무자에게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이용해 공급하는 제도.
RFS(Renewable Fuel Standard)=수송용 연료 공급자(혼합의무자)가 기존 화석연료(경유)에 바이오연료(바이오디젤)를 일정 비율 혼합하여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