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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NOC 원유 200만 배럴, 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입고
송고일 : 2026-03-25
지난 2023년 3월 21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유조선이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로 입항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신영균 기자]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ADNOC 원유 200만 배럴이 국내에 입고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25일 ADNOC가 보낸 원유 200만 배럴을 공사 여수 석유비축기지에 입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ADNOC와 국제 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원유로 석유공사는 이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행사해 해외로 반출되지 않고 국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처리 중이다. 이후 다음 달 4월 중 전량 국내 정유사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원유 입고는 한-UAE 정부 간 협력 방안에 따른 물량 중 일부다. 이번 200만 배럴을 시작으로 UAE 원유는 순차적으로 지속 도입된다. 공사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 전쟁 발발 후 비축유 방출 전 공사 기지에 저장된 국제 공동비축 원유 총 987만 배럴을 국내 정유사에 공급한 바 있다. 이는 정부 보유 비축유 1억 배럴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전 세계적 원유 공급 위기 상황에서 정부 비축유 방출 없이 국제 공동비축 사업을 통해 원유를 국내에 공급함으로써 석유 수급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3년 3월 21일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 유조선이 한국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로 입항하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제공
한편 정부는 지난 18일 UAE로부터 원유 1800만 배럴을 긴급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UAE가 원유 공급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한-UAE 양국이 '핵심 전략 파트너'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UAE는 중동 국가 중 최대 우방국이다. 지난해 11월 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과 UAE 양국은 국방·방위산업, 투자, 원전, 에너지 등 4대 핵심 분야 협력을 넘어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보건, 문화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600만 배럴 도입에 이어 이번 1800만 배럴까지 원유 총 2400만 배럴을 UAE에서 도입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일일 원유 소비량의 8배 이상 물량으로 이를 통해 석유 수급 위기 상황을 안정화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 원유 1800만 배럴은 UAE 국적 선박 3척으로 600만 배럴을 공급하고 우리나라 국적선 6척을 통해 추가로 1200만 배럴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나프타를 적재한 선박 1척이 현재 우리나라로 오고 있다.
■ 용어 설명
국제 공동비축 사업 =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비축시설 중 유휴시설을 산유국 국영석유사 등에 임차 후 공급 물량이 국내 정유사에 제공되도록 하는 사업. 석유 수급위기 시에는 우선 구매 조항을 통해 반드시 국내에 공급되도록 절차가 마련돼 있다.
나프타(Naphtha) = 원유를 증류할 때 35~220℃ 사이의 끓는점에서 추출되는 탄화수소 혼합물로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원료다.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 생산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