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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제로 웨이스트 선도 도시 20곳 발표

    송고일 : 2026-03-30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3월 30일 ‘국제 제로 웨이스트의 날(International Day of Zero Waste)’을 앞두고, 전 세계 20개 도시가 ‘제로 웨이스트를 향한 20개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UN 사무총장 직속 제로 웨이스트 자문위원회가 주도하고 UN-Habitat와 UN 환경계획(UNEP)이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폐기물 감축과 순환 경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도시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도시는 가나의 아크라, 이탈리아의 볼로냐,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일본의 요코하마, 중국의 항저우·쑤저우·산야 등 대륙별로 다양하게 포함됐다. 필리핀의 일로일로와 산페르난도,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와 조지타운 등 아시아권 도시들도 다수 포함됐다.

    인류는 매년 21억 톤 이상의 도시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손실,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선정된 도시들은 음식물 쓰레기 방지, 유기물 관리,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 구축, 비공식 폐기물 노동자를 포용하는 재활용 모델 등 실질적인 솔루션을 이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호세 마누엘 몰러(José Manuel Moller) UN 제로 웨이스트 자문위원회 부의장은 "이 20개 도시가 중요한 이유는 종이 위의 화려한 로드맵이 아니라, 야심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분리배출, 퇴비화, 리필 시스템 등을 직접 구현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가 먼 미래의 비전이 아닌, 실현 가능한 현실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UNEP 사무총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쑤저우의 강력한 생산자 책임 모델, 볼로냐의 리필 시스템, 쿠알라룸푸르와 사포판의 폐기물 수거인 포용 정책 등은 혁신과 형평성을 통해 경제를 재구상할 기회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나클라우디아 로스바흐(Anacláudia Rosbach) UN-Habitat 사무총장 역시 "도시는 제로 웨이스트 전환의 최전선에 있다"며 "지방 정부가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고 포용적인 솔루션을 이끄는 '변화의 이행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SDG 11)',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SDG 12)', '기후 행동(SDG 13)'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선정된 도시들은 향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성공 사례와 교훈을 공유하며, 전 세계 다른 도시들이 제로 웨이스트 전환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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