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코트라, 아이비리그 400여 명 대상 채용·정책 설명회
송고일 : 2026-04-01
코트라 전경
[투데이에너지 장재진 기자] 한국의 첨단산업 인재 유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를 중심으로 과기정통부·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공동주관한 해외 인재 유치 로드쇼 ‘Korea awaits your Brilliance’가 31일 미국 보스턴 힐튼 파크 플라자에서 개최돼 약 400여 명의 현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반도체, 방산, 로봇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첨단 분야 인재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정책 브리핑과 창업 토크 콘서트, 기업별 1:1 채용 상담과 34개 컨설팅 부스 운영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10개사가 참여해 채용 상담과 기술·연구 협력 의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국 기업의 근무 조건과 생활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며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었다.
행사에서는 정부의 해외 인재 지원 제도들도 적극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케이테크패스(K-Tech Pass) 제도가 안내돼,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로봇·방산·AI·첨단모빌리티 등 8대 첨단산업 분야의 해외 인재에게 탑티어 비자(F-2)와 정착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제도는 코트라가 발급하며 영주 자격 전환 특례와 출입국 우대 등 실질적 혜택을 포함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가 국내 첨단기업과 세계적 인재 사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입국·체류 지원을 통해 기업과 인재의 상생 생태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참여 학생과 연구자들 역시 한국을 반도체·AI·방산 등 첨단기술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어 한국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비리그 4개 대학(펜실베니아, 컬럼비아, 코넬, 브라운)의 잡 페어 순회 참가와 연계한 성과로 평가된다. 코트라는 2월부터 4월까지 해당 대학 잡 페어에 참여하며 인재풀을 확대해 왔다.
정책적 시사점은 명확하다. 글로벌 첨단인재 유치 경쟁에서 비자·정착 지원 등 실질적 인센티브 제공과 기업-연구자 간의 현장 매칭 프로그램이 결합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 기업의 현지 채용 전략과 정부의 인재정책이 연계된 이번 시도는 향후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스턴 로드쇼는 한국의 첨단산업 역량을 해외 우수인재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채용·정착 연결고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후속 네트워크 관리와 정착 지원 체계 강화가 관건이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