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업계뉴스

  • 글래스돔, 섬유업 3개사 ‘제품탄소발자국’ 국제표준 검증

    송고일 : 2026-04-02

    글래스돔은 효성티앤씨, 부성TFC, 덕우실업 등 국내 주요 섬유 제조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 및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 글래스돔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병민 기자] 탄소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글래스돔은 효성티앤씨, 부성TFC, 덕우실업 등 국내 주요 섬유 제조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 탄소발자국(PCF) 산정 및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 표준인 ISO 14067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글래스돔은 각 기업의 제직, 염색, 코팅 등 섬유 특유의 복잡한 생산 공정을 반영해 PCF를 산정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을 통해 데이터의 정밀도와 공신력을 검증받았다. 로이드인증원은 EU에서 인정한 EU 배출권거래제(EU ETS) 검증기관으로, 국제 표준에 기반한 탄소 데이터 검증을 통해 글로벌 규제 대응의 실효성을 보장한다.

    최근 EU의 에코디자인 규정(ESPR) 발효와 디지털제품여권(DPP)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섬유·패션 산업 내 PCF 산정과 정보 공개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디다스, 인디텍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 역시 공급망 협력사를 대상으로 탄소 데이터 제출 및 온실가스 감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사까지 탄소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섬유 산업은 원료부터 방사, 제직, 염색, 봉제에 이르는 다단계 공정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공정별 생산 주체가 분산되어 있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실제로 국내 101개 섬유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이텍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탄소 계측 설비를 보유한 곳은 25.5%,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곳은 8.8%에 불과해 PCF 인프라 구축이 매우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돔은 PCF 산정부터 보고, 제3자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기업들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탄소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정별 배출 기여도를 분석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및 탄소 감축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덕우실업 관계자는 “제3자 검증 과정을 통해 우리 공정 중 어느 단계에서 탄소가 많이 발생하는지 기여도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 큰 수확”이라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바이어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로드맵을 그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진기 글래스돔 대표는 “섬유 산업 특유의 파편화된 다단계 공정 구조에서는 정확한 PCF를 산정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기업 부담을 최소화한 탄소 관리 체계를 통해 국내 섬유 제조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탄소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https://www.todayenergy.kr/)
이전 안양시, 지역난방 요금 4월부터 2% 인하 다음 가스안전공사, 강원 영동지역 핵심 에너지 시설 '현장 안전점검' 실시

간편문의